2학년 2반

콩깍지 속에서 콩알들이 여물어가듯
따뜻하고 건강한 우리반입니다.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7월 5일 목요일 - 집만들기를 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8.07.05 조회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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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일 아침 작은음악회. 가방 두고 중앙현관으로.
 - 내일 아침은 작은음악회가 있습니다. 관람할 학생은 가방을 두고 중앙현관으로 가도록 했습니다.

2.다음주 화요일 무지개색 단체사진찍기 예정, 무슨색 옷입을지 생각해보기.
 - 다음주 화요일은 여름 시간에 학교의 여름풍경 살펴보기를 하러 운동장에 나갑니다. 
 - 이날 단체사진을 찍을 것인데 아이들과 또 무지개색 단체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중 한가지 색의 상의를 입고 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티셔츠를 살펴보며 어떤 색을 입을지 주말에 한 번 생각해보며, 옷개기도 좀 하고 정리도 좀 하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 당일날 다른 색 옷을 입고 와도 괜찮습니다.^^ 

3.사람,길,차,더위조심.

-

오늘은 집만들기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와서부터 자신들이 가져온 재료들을 보여주고 어떤 집을 만들지 등등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1교시에는 수학 - 분류하기 시간으로
스스로 기준을 정하고 분류를 해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2~4교시는 여름 - 집만들기를 하였는데,
간단하게 상자를 접는 법과 우유곽을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질문을 받은 다음,
선생님이 제공해주는 재료들을 소개한 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이 제일 행복했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만들기가 힘들지만 정말 재미있다고.
실제로 아이들끼리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많이 하고,
서로 상상력도 많이 자극하고 
신기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서 저도 아이들의 생각에 많이 놀랐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를 많이 해서인데,
서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대답해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결과물 자체는 어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뭐지.... 싶을 수 있지만,
아이들이 모두 하나하나 즐겁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내일 전시하고 다음주월요일부터 집에 가져갈 사람 가져가라고 하려는데,
혹시 집에 가져가면 바로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시지 마시고,
하나하나 무엇을 만들었는지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정말 신이 나서 말할 겁니다.^^

저는 만들기를 안 했는데 오늘이 제일 바빴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더라구요.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미끄럼틀 문이나, 냉장고 속 음식들, 영화관 같은 집, 이층침대,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 등,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가득한 집들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신나고 즐겁다고 해줘서,
선생님이 이렇게 다양한 만들기를 많이 준비하는 2학기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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