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목요일 - 화재대피훈련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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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8.06.14 | 조회수 | 98 | |||||||||||||||
1.안내장 :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안내(7월4일부터 20일까지 12시 40분 하교) - 기준시수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더운 날, 추운 날 4교시까지 운영하는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안내장이 나갔습니다. - 2학년은 7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4교시, 12시 40분에 하교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2.작은음악회 참가신청 - 내일까지, 신청서 써오기 - 작은음악회 참가신청을 내일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학생은 신청서를 가져갔으니 함께 읽어보시고 신청해주세요. 신청서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청서가 없으면 아래 내용을 알림장 등에 써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우리반 전체 참가는 연습을 해서 2학기에 진행해보려 합니다. 신청학생 이름 ( )
※ 예상 시간은 정확하게 기재 부탁드립니다. 행사 진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입 퇴장 시간은 제외하고 순수 공연 시간으로 적어주세요. ※ 오디션 일시 : 6월 18~19일 중 종목별로 별도 안내 ※ 출연자 확정 및 공연 순서 안내 : 6월 20일 ※ 특별히 난이도가 높거나 합주 등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참가자들은 악보나 안무를 외워서 공연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신청 후 특별한 사유 없이 불참할 경우 향후 작은 음악회 출연 기회가 제한됩니다. 3.6월 저축 : 6월 21일 목요일 - 6월 저축일은 6월 21일 목요일입니다. 4.오늘화재대피훈련, 집에서도 대피장소, 방법 생각해보기 - 오늘 소방서와 함께 하는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 일부러 아이들에게 대피 훈련을 한다고 말을 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 과학실에서 불이 나서 바로 옆 계단을 사용하지 못 하였는데, 바로 중앙현관을 이용해 대피했습니다. - 가정에서도 화재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사람,길,차조심. 불장난하지 않기, 성냥라이터가지고다니지말기 - 근처 중학교 주변에서 불장난 한 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며 절대 불장난 하지 않기를 안내했습니다. - 오늘 출장이 있어 간단히 글만 남깁니다. 오늘 1교시에는 국어 2-(나)를 확인하였는데 두 친구가 가지고 오지 않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요즘 귀신 이야기, 슬렌더 맨, 미친할머니 등등 유튜브에서 본 귀신들을 말해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말해주며 몰랐을 땐 무서웠는데, 알고 보니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었다 라던가, 좀비는 없다던가, - 이 얘기를 하다 좀비 유튜브 동영상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게 별명이 '좀비 마약'인 마약의 증상이라는 이야기를 해주다, 마약 설명해주고, 마약을 설명해주다 보니 말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유튜브에 기이한 일들이라고 올라오는 것 대부분이 영화처럼 만들어진 것이라던가, 부산행의 이야기라던가...... 무튼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수학 히어로(길이재기단원)를 하기 전 설명을 위해 빅히어로 영화의 앞부분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빅히어로를 본 친구들이 없고 어린이들이 로봇을 만들고 조작하는 것을 보며 굉장히 신나했습니다.^^ (보통 과학의 날에 제가 많이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미래, 상상, 로봇이 키워드입니다.) 길이재기 단원 진행 후 함께 나머지 부분을 볼 예정입니다.^^ 3교시에는 화재 대피 훈련이 있었습니다. 일부러 말 해주지 않고 진행했더니, 아이들이 정말 실전처럼 입 다 막고 잘 뛰어가더라구요. 우리 반은 다 살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시 올라와 안전 관련 교육 후에 알림장을 썼습니다. 4~5교시에는 글똥누기 - 차례대로 글을 써요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래동화 '호랑이의 효도'를 영상으로 보여준 후에 그 줄거리를 차례대로 써보게 했습니다.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15분짜리를 요약하는 것, 줄거리라는 의미를 잘 몰라서 제가 자료의 수준을 제대로 정하지 못 했구나 반성했습니다. 다음번엔 동화책을 읽어주고 줄거리로 요약하는 방법을 알려준 후에 다시 글똥누기를 써볼 생각입니다. 마치기 전, 불장난 조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물건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손대지 말고 망가뜨리지도 않아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더불어 혹시 실수로 그랬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용기있게 사과하는 일이라구요. 그 과정에서 교실에 CCTV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교실에는 CCTV가 없습니다!!!) 학교 내에 CCTV가 있고, 교실에도 있는데, 이 CCTV를 보려면 '경찰'이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잃어버렸을 때 CCTV로 찾으려고 하면 당연히 범인은 찾는다. 하지만 경찰이 온다는 의미는 신고를 하고 범인이 누군지 경찰서까지 가야 하는 일이다. 9살은 실수를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선생님은 학교 엄마로서, 우리반 누군가를 경찰에 신고하고 범죄자로 낙인 찍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자신이 남의 물건에 손을 댔으면 돌려주고, 행여나 실수로라도 망가뜨리거나 가져왔으면 미안하다, 잘못했다 말하는 우리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는 흐름으로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거짓말 하는 것도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알지만 그냥 넘어가주는 일이 많다. 그건 속이는데 성공한 것이 아니라, 너희가 9살이라 상상의 세계에 살고 실수할 수 있게때문에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꼭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제가어렸을 적 엄마의 지갑에서 돈을 훔쳤던 이야기와 작년에 칠판에 손을 댔던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편지로 고백한 이야기를 해주며 선생님은 착한일만 하는 우리반이 아니라, 실수하고 잘못했을 때 자신의 잘못을 깨끗이 인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용기있는 우리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CCTV는 교실에 설치되어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아이들이 요즘 종종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는데 (사실 9살이라 잃어버린 것과 누가 가져간 것을 정확하게 구분하지는 못 합니다.) 이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한 번 더 지도 부탁드리며, 혹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누가 망가뜨리는 일이 있으면 꼭 제게 연락주세요!! ^^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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