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한 몸과 마음 가꾸기
2.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기
3.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기
2018년 9월 21일(금) 몇십 몇+몇, 몇십+몇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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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은주 | 등록일 | 18.09.21 | 조회수 | 27 |
주 1회씩 아침활동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읽고 독서마라톤을 쓰도록 하고 있어요. 독서마라톤은 독서교육이자 독서행사의 이름이에요. 책을 읽고 책 제목, 지은이, 출판사를 적고 간단한 생각이나 느낌/인상깊은 문장 등을 써요. (꾸준히 열심히 쓴 학생에게 학년말에 시상이..!!)
오늘은 1~3교시 모두 수학 연산 연습을 했어요. 단순히 가로셈, 세로셈을 계산하는 건 먼저 배운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더 나아가서는 계산기도 기계도 해낼 수 있겠지요. 하지만 3시간에 걸쳐서 우리 아이들은 덧셈의 결과가 왜 이렇게 되는지 그 '원리'에 대해 공부했어요. 아이들에겐 원리라고 얘기해주기 보다는 옛~~날 사람들은 덧셈을 이렇게 계산했었다고, 우리가 그 방법을 다 경험해 보는 거라고 알려주었어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덧셈을 총 4가지 방법으로 풀어보도록 했어요. ① 숫자판으로 뛰어세기(10문제) ②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 수로 쪼개서 풀어보기(10문제) * 왼쪽이 ①번 방법, 오른쪽이 ②번 방법으로 해결한 결과예요. (참고로 이 친구는 수학을 집에서 따로 공부한다거나 계산 실력이 빠르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알려준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서 다 맞췄어요.)
③ 수 카드를 이용해 직관적으로 풀기(10문제) -24는 20과 4로 이루어져 있고, 4와 3은 혼자 있는 수니까 둘이 더해서 7이 되고 20은 둘이 있는 수 인데 더해 줄 친구가 없으므로 그대로 20이 되기 때문에 결과가 27이 된다는 걸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했어요.
④ 세로셈 쪼개기 방법 안에서 우리는 가로셈에 대해 알아보았기 때문에 세로셈으로 몇십+몇십을 계산해 보도록 했어요. 20+30같은 문제는 한 자리수 덧셈과도 매우 유사해서 아이들이 쉽게 풀어냈어요. 대신 연산 자체가 쉽기 때문에 이것으로 세로셈의 '형태'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선생님의 글똥누기>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어디 놀러 갔다와서 공부하려 수업하려 마음을 다잡기는 참 힘든 일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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