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수요일 - 티피를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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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유라 | 등록일 | 17.12.06 | 조회수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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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은 인디언 집인 티피를 만들었어요. - 오늘 겨울 시간에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티피를 만들었어요. - 자기만의 무늬를 만들어 넣었던 인디언들처럼 자신만의 티피를 만들었어요. 2.내일은 나라설명서를 만들어요. 내가 조사한 것 챙겨오기. - 내일 나라 시간에는 내가 소개하고 싶은 나라에 대한 나라 설명서를 만들어요. - 조사한 부분이나 사진 등이 있다면 챙겨서 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오늘 아이들이 나라를 정한 것을 알려주었어요. 저는 내일 종이 1장, 아이들이 선택한 나라의 국기 컬러인쇄 1장, 그 외 그동안 수업 시간에 했었던 각종 색칠자료 등을 필요한 만큼 줄 예정입니다. - 스스로 자료를 조사해온 학생들은 그 자료를 보고 하도록 하고, - 과제를 못 한 학생들은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만들도록 할 예정입니다. 3.내일 교통 우리반, 만나면 감사합니다. 인사하기. - 내일 교통 봉사하시는 녹색어머니가 우리반 어머님들이십니다. - 추운 날씨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시는 분들이니 아이들에게 만나면 감사합니다 인사하도록 알려주었어요. - 학부모님들께서도 등교하시다 만나시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4.등하교 시간 학부모 차량 학교 안 진입하면 아이들이 위험해요 특히 유치원 옆쪽에 세우거나 정문쪽에서 차를 돌리지 않아요. - 학교 전체 공지입니다. - 등하교 시간 학부모 차량은 학교 안으로 진입할 수 없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 특히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내려주거나 기다리느라 유치원 옆쪽 길에서 차를 세우거나 그곳에서 차를 돌리는 차량이 없도록 해주세요. 학교숲쪽 등교길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쪽으로 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보니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 교통 봉사 등으로 인해 차량을 가지고 오실 경우에는 안까지 들어오시거나 지하에 주차장이 있으니 꼭 그곳에 주차해주시고, 차를 부득이하게 돌리셔야 할 경우에도 주차장까지 오셔서 돌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다만, 등교 시간에는 교직원 출근 및 급식 재료 이동으로 인해 학교 뒷쪽이 복잡하오니 가급적 아이들이 정문, 후문 밖에서 내려서 걸어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 꼭꼭 부탁드립니다. 5.불조심, 차조심, 사람,길조심, 마스크쓰기, 재채기 가리고하기 - 오늘은 아이들에게 독감 예방에 대해서 알려주었어요. - 특히 손씻기, 마스크쓰기만 해도 대부분이 예방된다는 것을 알려주었구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으로 가리는 것보다는 팔을 굽혀 팔쪽 옷으로 가리고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주었어요. - 아침에 눈이 많이 와서 쌓여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오늘의 눈은 지난 번 눈과 다르게 추운 '얼음 눈'이라고 알려주었어요. 아이들은 아침에 눈을 뭉치려고 보니 안 뭉쳐지고 딱딱하다는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공감했지요. 그래서 이런 얼음눈은 친구에게 눈싸움을 하며 던지거나 맨 손으로 만지면 동상이나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주고, 건강달리기와 햇볕사랑시간은 그대로 진행하되, 나갈 때 꼭 옷입고 마스크 쓰기, 장갑 안 낀 손으로는 눈 만지지 않기, 가급적이면 모자까지 쓰고 놀기, 들어오면 장갑과 양말, 그리고 손 발 말리기, 물 많이 마시기 등의 규칙들을 알려주고 지키도록 했어요. 다행히 아프거나 다친 학생 없이 재미있게 잘 놀았답니다. 오늘은 받아쓰기 12급을 보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한글 공부를 하며 받아쓰기를 진행하였어요. 다음주부터는 2개의 급수씩 묶어서 시험을 칠 예정이고, 공부할 때는 20개를 모두 공부하고, 수요일 아침에 칠판에 10개를 적어두고 그 10개를 칠 예정입니다. 문제로 선정될 10개는 까다로운 글자가 되겠지요. 수학시간에는 표와 그래프에 대해서 배웠어요. 오늘은 표를 만드는 법에 대해서 배웠는데 표의 제목 쓰기 : 우리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계절별 학생수 표 만들기 : 봄, 여름, 가을, 겨울, 합계로 5칸 만들기 표에 숫자 써넣기 : 직접 조사하여 각각의 칸에 학생 수를 쓰고 합계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이렇게 진행해보았습니다. 겨울 시간에는 인디언들의 집인 티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혹시 가정에 있는 나무젓가락을 가져올 수 있으면 가져오라고 했더니 한 친구가 선생님보다 많은 나무젓가락을 가져와서 일부러 그 친구에게 나무젓가락을 나누어 주도록 했어요. 친구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나누어 주는 경험과, 친구끼리 서로 고맙다고 말하는 경험,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서로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답니다. 그 친구 외에도 여분의 젓가락을 더 가지고 온 친구들에게도 옆에 친구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였답니다. 남은 젓가락은 더 만들고 싶은 친구들이 만들 수 있도록 두었다가, 나중에 나무젓가락으로 장난을 칠까 싶어 모두 걷어 제가 보관했습니다. 자신만의 무늬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학생들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문을 열리도록 만들어서 집 안에 인디언을 두기도 하고, 집 자체를 펭귄의 모습으로 만들기도 하고, 무지개빛 무늬나, 나무젓가락 위에 인디언을 붙여 '이제 막 집을 다 지어서 위에 있어요.'라고 말하는 등 학생들의 창의성이 저보다 낫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주까지 전시 후에 금요일에 가져갈 예정입니다. ![]() ![]() ![]() ![]() ![]() ![]() ![]() ![]() ![]() ![]() ![]() ![]() ![]() ![]() 그리고 오늘 안전 시간에는 독감 예방, 전염병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무엇보다 손씻기는 정말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손을 깨끗이 씻는 법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고, 독감 예방 수칙도 알려주었지요. 더불어 학생들과 '상' '상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실제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나 상장의 경우 한 반에 1명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상을 받지 못 하는 아이들은 내가 못 해서 상을 받지 못 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조회가 끝날 때마다 아이들이 '왜 6학년은 상을 많이 받아요.' 라고 물어보거나, 누군가 상을 받으면 '왜 저 아이는 상을 받아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대한 대회의 선정 기준이나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려고 하고, 대회에 대해서도 최대한 안내를 해주고 참여하도록 해주려고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상이나 상장은 꽤 많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알려주었어요. 상이나 상장을 받으면 자랑스러워해야 할 일은 맞지만, 상이나 상장을 받지 못 했다고 해서 못 한다고 생각하거나 슬픈 일은 아니라고 설명을 해주며,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또 선생님이 상장 받을 학생을 선정할 때 어떤 마음으로 고르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해주었어요. 또 다독상 이야기를 하며 3월에 우리가 함께 한 번 상을 받은 친구가 다른 친구를 위해 양보를 하고 대신 선생님에게 책 선물을 받기로 했던 토의를 떠올려보았지요. 그렇게 상을 받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경험을 모두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해주었구요. 그렇기에 절대로 상을 받지 못 했다고 해서 못 하는 것은 아님을, 늘, 많은 학생들이 잘 했기 때문에 고르는데 어려움이 많고, 단지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아이들은 기술적인 면만 보는 경우가 커요. 그림 잘 그리는데 왜 저는 상을 못 받아요? 글 많이 썼는데 왜 상을 못 받아요?와 같이요) 그 안에 담긴 내용이나 표현 방법, 생각과 노력도 함께 본다고, 그래서 대회때마다 기준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 번 더 이야기해주었답니다. 그 후 아이들과 왜 상을 받지 못 하면 슬픈 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았지요. 그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이 '어떤 특정한 상을 받고 싶다.' 보다는, 그냥 '상장'이라는 것을 받아보고 싶다, 는 생각이 큰 것 같아서 그렇다면 선생님이 1, 2월에 우리반 상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우리가 직접 받고 싶은 상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서로에게 줄 수 있는 상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기도 하며,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서로가 상장을 만들어 주는 시간을 갖자고 했더니 재미있는 상의 이름을 만들며 즐거워했답니다. 물론, 스스로 자신있는 분야가 있어 성과를 이루고 싶은 학생도 보였어요. 그래서 혹 상이나 상장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는 학생이 있다면 밥짝 시간을 통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도록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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