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알이 콩깍지 속에서 단단하게 여물어 가듯, 
안전하고 따뜻한 2학년 2반♡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4명 / 여 10명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 가을바구니를 만들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7.11.13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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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은 찰흙과 클레이로 가을바구니를 만들었어요. 가을열매에는 (       )이 있어요. -3가지 이상쓰기. (예: 감, 배, 사과, 대추, 밤, 도토리, ...)
 - 오늘은 찰흙과 클레이로 가을바구니를 만들었어요. 특히 찰흙등을 활용하면 소근육 발달에 좋고 뇌의 발달에도 좋다고 해서 나중에는 원하는 모양까지 만들면서 계속 만들기를 할 수 있도록 했어요. 
 - 바구니 만들기를 통해서는 찰흙이라는 재료의 특성에 대해 이해했어요. 계속 만져주고 주물러야 물렁해지는 것,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 등.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팔이 아플 수 있어요. 오늘 팔 아플 아이가 몇몇 있을 것 같아 걱정이네요 자주 주무르라고 했어요 ^^

2.내일은 독서퀴즈, 목요일은 독서감상화 예정.
 - 내일은 독서퀴즈의 날입니다. 아이들끼리 여러번 문제도 내주고 서로 연습했는데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목요일은 독서감상화 예정입니다. 미리 어떤 책의 어떤 느낌과 장면을 그릴지 생각해보도록 해주세요.

3.사람,길,차,감기,찬바람,계단,불조심스마트폰조심.마스크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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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 조회를 했어요. 아침 조회를 하고 돌아와 가을바구니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먼저 찰흙의 특성을 이해하고 찰흙으로 바구니를 만들고,
그 후에 클레이를 가지고 가을열매와 만들고 싶은 것 만들어 한접시 만들기를 했는데,
아이들이 찰흙을 너무 좋아해서 한참을 문지르고 만지더라구요.
그렇게 손을 많이 움직이면 소근육 발달과 뇌의 발달에 좋다고 했더니 더 신나서 했어요.
특히 찰흙을 두드려줘야 할 때는 스트레스를 푸는 거라고 했더니 
자신에게 스트레스 주는 것을 외치며 두드리기도 했답니다.





컬러점토를 통해서는 단순히 열매를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색끼리 합쳐지면 다른 색이 나온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배웠어요.
초록색, 보라색 등은 미리 알려줬는데,
갈색은 안 알려줬더니 계속 고민하며 이것저것 섞어보더라구요.
색에 대해 평소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클레이 색 섞기에 열중했답니다. 






다 끝난 후엔 정리하고 서로 작품을 감상했어요.






클레이 작품은 1~2일 말려서 가정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오늘은 안전교육으로 성교육을 진행했어요.
2학년인데도 벌써 성교육을 부끄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네요.
그래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진행했답니다.

오늘 교육을 요약하면 
1)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인 구조가 달라요. (성기의 위치는 속옷 또는 수영복으로 가리는 곳이라고 알려주었어요.)
2) 내 몸은 정말 소중해요. 
3)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곳을 만지면 안돼요. (목욕할 때 부모님 제외)
4) 다른 사람에게 그 곳을 함부로 보여주면 안돼요.
5) 나도 그곳을 항상 깨끗하게 하도록 노력해요.

먼저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음을 알려주었어요.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가 신체 구조상의 차이인데 성기의 모양이 다르다고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그러한 신체 특성에서부터 나오는 차이는 서로가 다른 성이라 이해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구요.
그래서 각자가 가질 수 있는 고통을 알려주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얘기해주었어요.
더불어 폭력이나 몸싸움을 하지 말자라는 교육도 함께 했구요.

제가 학년과 상관없이 성교육을 할 때 꼭 하는 부분이 바로 야동에 대한 부분인데요, 
아직은 안 보지만 아마 고학년이 되면 보고 싶거나, 우연히라도 보게 될 경우가 생길 수 있음을 알려주고,
야한 동영상은 절대 보지 말 것, (불법이라고 알려주었고)
혹시라도 나중에 보게 되거나 할 경우에 그것이 실제가 아닌 연기이고, 상상임을 알려주고,
야동에 나오는 장면들이 진짜라고 믿어 잘못된 방법으로 시도하면 성범죄자가 될 수 있음도 알려주었어요.

아이들끼리 남자 여자 나누어서 이야기하거나, 
몸싸움을 하다 잘못해서 소중한 곳을 건드리는 경우도 생기곤 해서 , 
성의 차이를 바르게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잘못된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한 교육이었답니다.


내일 있을 독서퀴즈를 대비하여 아이들끼리 냈던 문제를 모아서 스펀지밥게임으로 간단히 복습을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대충대충 내용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는데도, 
스펀지밥게임은 항상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요^^
아직 책을 제대로 다 못 읽은 친구도 있는데, 꼭 다 읽어서 모두다 백점 맞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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