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콩알이 콩깍지 속에서 단단하게 여물어 가듯, 
안전하고 따뜻한 2학년 2반♡
콩깍지 속 콩알 24개
  • 선생님 : 최유라
  • 학생수 : 남 14명 / 여 10명

2017년 6월 30일 금요일 - 분류하기를 했어요.

이름 최유라 등록일 17.06.30 조회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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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주 받아쓰기 11급, 국어 8단원(다른 사람 마음 짐작하기, 차례대로 이야기하기), 수학 분류하기 평가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가급적이면 학교에 물로 가져오기 (충분한 물먹기)
 - 아이들에게 어제 알림장에 썼던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특히 우리반 아이들은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전교육때 알려주었던 '일사병, 열사병' 이야기를 해주며, 땀이 많이 나고 몸에 열이 날 때는 '물'을 먹어야 하지 '음료수'를 먹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음료수를 물로 싸오게 되면, 하루종일 물 대신 음료수만 먹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 않고, 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 하게 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알려주었더니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더라구요. 혹시 음료수를 싸오게 되어 먹더라도 그만큼 혹은 그보다 많은 양의 물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었구요. 아이들이 자신이 가져온 혹은 집에서 먹는 음료수나 차 등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여서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보리차, 결명자차, 옥수수차, 녹차와 같이 티백으로 되어 있거나 먹으면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은 당분이 없고 '차'라고 부른다고 알려주고, 이런 것은 집에서도 물을 끓여 먹으며 먹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물이라면 그대로 가져와도 좋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다만, 이런 차 종류는 화장실을 좀 더 자주 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주었구요. 그 외에 매실청, 유자청, 오미자청, 레몬청과 같이 유리병에 담겨서 끈적한 것들은 당분이 들어있는 것이니 먹게 되면 꼭 그만큼의 물도 함께 마시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엄마가 챙겨주는 것은 당연히 몸에도 좋고, 너희가 좋아하는 것일텐데, 다만 물을 많이 안 마실까 걱정이니 꼭 물을 함께 마시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 가정에 따라 제가 음료수라고 말한 것을 물로 마시기도 하고, 또 배가 아파 매실차를 가져오거나 몸에 좋으라고 오미자차등을 타주시는데, 혹시 아이들이 엄마가 챙겨주는 음료수를 나쁘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어 '물을 많이 마시자"라는 취지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융통성을 두었으니 가정에서도 건강 측면에서 생각하시어 교육해주시고 챙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잘먹고 잘자고 잘놀기, 사람, 길, 차, 미세먼지, 더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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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1학기 마지막 자리 변경입니다.
7월 14일이 변경하는 날인데 방학 시작일이라, 방학이 끝나고 돌아오면 바로 자리를 변경할 생각입니다.^^
오늘이 9번째 자리 변경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아이들이 선생님이 어떻게 자리를 변경하고 배치하는지 충분히 이해를 해주는 부분이 많아져 참 고마웠습니다.
2학기에는 좀 더 많은 의견수렴을 해서 아이들의 불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고 불만사항을 고쳐줄 수 없다면 왜 고쳐줄 수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행복하게 교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모두가 다 돌아가며 앉다보니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짝인 경우도 나오고,
여학생이 4명이 적다 보니 여자가 한 모둠에 1명인 모둠도 자주 나오게 됩니다.
뽑다보면 친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학생과 짝이 되는 경우도 생기구요.
적절하게 그때의 자리배치 상황에 따라 어떨 때는 모둠활동을 더 많이 넣기도 하고, 혹은 짝활동을 넣기도 합니다.
일부러 모둠놀이를 넣을 때도 있고 (친해지길 바라면서)
주변에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할 친구들을 배치해주기도 합니다.

분명 모두 마음에 드는 자리는 아닐텐데, 
모두가 다 돌아가며 짝을 해야 하는 상황임을 이해하고 노력해주어서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혹시 모둠, 짝 사이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상담을 요청하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자리를 바로 바꿔주는 것은 할 수 없어도 충분한 이유가 있으면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도 이야기해주었구요.


오늘 국어 단원평가(7단원)와 학습지 파일 등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확인해보시고 6월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시간에 분류하기를 배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분류 기준이 주관적인 것이 아니어야 함을 배웠다면,
오늘은 자신이 분류 기준을 정하고 나눠보는 것까지 했습니다.


기준만들기,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를 배우고, 도깨비들을 나눠보았습니다.

* 해적룰렛 게임에는 여러가지 색깔의 칼이 들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칼이 섞인 것을 알고 칼을 '분류해보자' 하며 정리를 놀이처럼 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인상깊었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분류하기를 시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난감을 정리할 때 혹은 책을 책장에 꽂을 때 등 아이가 직접 정리해야 하는 물건이나,
엄마를 돕기 위해서 엄마의 물건, 부엌, 냉장고 등을 정리할 때 분류하기 놀이처럼 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주에는 분류기준정하기-나누기-세어보기-설명하기가 진행됩니다.
그 후 곱셈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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