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반

 - 다음주부터 운동회 연습이 시작됩니다.

   운동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보도블럭 등에 앉아야 할 일도 많으니 활동하기 편한 옷과 운동화를 매일 준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타킹,레깅스 없는 치마, 흰색 하의 등을 가급적 피해주세요.)

 - 운동회는 4월 28일 금요일입니다.

 - 우리반은 백군입니다. 

 - 사랑의 빵과 안심알리미 신청서는 제출할 학생만 월요일까지 제출 부탁드립니다. 

 - 글똥누기 3편 월요일 제출입니다.

 - 오늘 3편을 다 쓴 학생들은 제출하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 학교에서 콩심은 날에 글똥누기를 썼고, 오늘 도서관에서도 썼습니다. 확인하셔서 3편이 안되면 주말동안 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수학 2.여러가지 도형 평가를 다음주 화요일에 할 예정입니다.

 - 주말숙제를 내주었으니 잘 하고 올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와주세요^^

항상 모둠을 바꾼 첫날은 신이 나서 왁자지껄 자기들끼리 신나게 보내서 기분이 좋습니다.

2주쯤 되면 마음에 안 드는 점도 나타나고, 갈등도 생기게 되는데 

처음엔 다들 선생님을 불렀지만, 지금은 조금씩 자기들끼리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한번씩 앉아야 한다는 우리반의 규칙을 통해 

좋은 친구여도 이번에 앉으면 다시 못 앉게 되고,

싫어하는 친구여도 이번에 앉으면 다시 앉을 일이 없다는 점 (그러니 싸우거나 미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조금씩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을 배워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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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오니 우리반 식물 친구들이 쑥쑥 자랐어요.

아침에 오면 선생님께 인사하며 달려가는 화분. 

꽃콩이가 흙을 밀어내고 쑤욱 하고 올라왔구요^^ (첫째랍니다.)

무지개와 빨강이에게 초록색 방울토마토가 열렸습니다.

신이 나서 다른 콩들을 응원하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기분도 아주 행복해집니다.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수학 여러가지 도형도 마무리하였습니다.

단원이 끝날 때마다 책을 걷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선생님은 목소리큰 선생님도 아니고 혼내는 선생님도 아니고,

꼼꼼한 선생님이라지요^^

반드시 검사를 하고야 마는 선생님에게 이제 좀 익숙해졌는지

글똥누기, 받아쓰기 숙제, 수학책/익힘책은 쉬는 시간에라도 다 해서 내는 우리반.^^ 

조금씩 아이들과 제가 맞춰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에 건강하게 만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