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1반

오늘은 공개수업!

선생님과 부모님을 모시고 수업을 진행하는 방과후 바둑시간이다.

요것조것 관심 많은 희범이가 좋아하는 바둑.

오늘 따라 참 차분하고 집중력이 돋보인다.

다른 친구들은 금방 놓는 바둑. 하은이와 희범이는 신중하다.

고민이 잔뜩한 얼굴. 고수들의 바둑 현장 같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처럼.

바둑선생님께서는 희범이가 바둑을 둘 줄 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금방 실력이 늘 것이라고 칭찬도 해주셨다.

어느날보다 진지한 희범이의 수업태도.

선생님은 우리 희범이가 바둑 한수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오늘처럼 희범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진지한 고민을 하는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