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이들과 함께 하고, 항상 웃음을 보여주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빛과 활기찬 몸짓을 위안으로 삼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나마 저의 온 힘과 정성을 다하여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독후감-박찬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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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박찬별 | 등록일 | 20.06.28 | 조회수 | 10 |
오늘도 역시 개으른 고양이의 결심이라는 책을 이어서 읽었다. 그리고 내가 이어서 읽은 부분의 내용은 뒹굴이가 생각하고 있는 그때 루디가 모퉁이를 도는 게 보였다. 루디는 그 바보같은 축구공을 들고 넓은 초원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래서 뒹굴이는 루디에게 다가가 상냥하게 인사를 했다. "안녀! 난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코치야. 오늘은 축구 코치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릴 겸 꿈나무 축구 선수가 되도록 훈련시켜 줄게. 공짜로!" 루디는 뭔가가 이상했다. 왜냐하면 루디는 뒹굴이가 누군지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디는 축구 훈련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루디는 "그래, 해 줘!" 라고 했다. 뒹굴이는 당장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뒹굴이는 훈련하면서 루디를 바싹 다가갔다. 왜냐하면 벼룩이 루디의 멋진 축구복 안이 얼마나 따뜻한지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루디는 무척 기뻐 말했다. "이제 난 다음 월드컵에 나갈 수도 있겠어!" 루디는 고맙다며 새로 산 축구복을 주었다. 뒹굴이는 루디와 언른 해어져 가까운 모퉁이를 돌았다. 그러고는 21,22,23,꽉!!! 벼룩은 아직 뒹굴이의 몸에 남아 있었다. '벼룩은 한 번 머물었던 동물에게는 지겨워서 다시 가기 싫은 모양이야. 아주 새로운 동물을 물고 싶나 봐.....' 그때 작은 여자아이가 깡충깡충 뛰어왔다. "와, 고양이네. 어쩜, 귀여워라!" 여자아이가 앵앵거리며 이렇게 말하면서 팔을 활짝 벌리더니 뒹굴이 쪽으로 다가왔다. 뒹굴이는 어린아이는 참을 수가 없다. 몹시 시끄러운 데다 이상한 냄새가 나고, 끈적끈적한 손가락으로 뒹굴이가 잘 가꿔 놓은 깨끗한 몸을 한순간에 엉망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보통 때 같으면 뒹굴이는 몸집을 두 배로 부풀려 씩씩거리며 가까운 덤불로 도망치겠지만 지금은..... '한 번 해볼만 해.' 뒹굴이는 이렇게 생각하고 용기를 내어 여자아이의 다리 근처에서 그르렁 그르렁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책이 조금 길어서 다 못 읽고 여기까지 읽었다. 어쨌든 이 부분을 읽고 든 생각이 루디를 어떻게 훈련 시켰길래 단 한번에 그렇게 대단하게 만들었는지 궁금하고 뒹굴이가 벼룩 하나 때문에 그렇게 싫어하던 꼬마아이한테 간 것 덕분에 뒹굴이가 얼마나 벼룩이 싫었는지 알았다. 그리고 또 그르렁 그르렁 이라고 한 이 장면 때문에 뒹굴이가 조금 귀엽게 느껴져졌다. 빨리 다음 편이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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