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충북교육청이 소로분교 친구들에게 치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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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정소영 | 등록일 | 17.04.08 | 조회수 | 116 |
첨부파일 | |||||
충청북도교육청 페이스북 이벤트에 우리 소로분교가 당첨이 되어 치킨 7마리를 선물받게 되었답니다. 모두 함께 기뻐하며 서로서로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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