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 분교 분교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
  • 선생님 :
  • 학생수 : 남 0명 / 여 0명

소로분교 사이버 영어학급 홈페이지 주소

이름 정소영 등록일 17.04.03 조회수 123

톡 Talk!

소로분교 사이버 영어학급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www.ebsbiz.co.kr/okssan/main.ebs


위 주소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새 탭에서 열기' 항목이 있습니다.

새 탭에서 열기를 클릭해야 새로운 창에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전글 충북교육청이 소로분교 친구들에게 치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