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A Circle of Friends


We've joined together as classmates as the new school year begins...

A year full of learning while we become friends.

We'l l share and be kind as we work and play.

And our friendship will grow with each passing day.

담쟁이 덩굴처럼 손잡고 함께가자
  • 선생님 : 김진숙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꼬리

이름 김진숙 등록일 18.11.01 조회수 26

날씨가 추워지니 그동안 열려있던 교실 뒷문에 민감해진다.

문쪽에 앉은 아이들이 바람 들어와 춥다고..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길어? 잔소리하다가 들려준 시 한편..


꼬리

                   정유경


여름에 없어진 내 꼬리

겨울 되니 다시 날 찾아왔네

"누구 꼬리가 이렇게 길어, 응? 춥다, 얼른 문 닫아라."

하는 말 듣고

꼬리가 돌아온 걸 바로 알았지.


꼬리야 꼬리야,

겨울을 좋아하는 꼬리야,

그동안 어디에 가 있었니?

눈 덮인 알래스카 하얀 벌판을

에스키모 아이들과 함께 뛰었니?

지구 저편에서 존, 수잔, 톰......

이런 애들 친구 되어 같이 놀았니?


꼬리야 꼬리야

다시 만나 반갑다.

아싸. 기분이다. 나가자.

한 번 더 놀자.



이전글 정신통일
다음글 별 헤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