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엄마 마중'이라는 책은 겨레아동문학선집으로 방정환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아동 문학가 분들의 작품들을 엮은 책이다.

제목에 있는 엄마 마중 이라는 작품은 이태준 님의 작품인데 두쪽에 짧은 이야기지만 알 수 없는 여운을 남겨주어 여러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다.  아이가 전차 타고 돌아올 엄마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았다.  아이가 전차의 차장들에게 "우리 엄마 왔어요?"라고 물어보지만 첫 전차의 차장도, 두번째 전차의 차장도 "내가 너희 엄마를 어떻게 아니?"라며 매몰차게 전차를 출발시킨다. 하지만 세번째 전차의 차장은 철로에 서있으면 위험하다며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준다.

짧은 이야기지만 나는 마지막 세번째 전차의 차장처럼 항상 어떤 경우에든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배려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말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전차의 차장님의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여러 좋은 문학 작품들을 만나볼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