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4반

  이 책에서 지우개 따먹기 대장은 김상보다. 상보는 아빠와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할 때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만들었다. 상보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은 3번, 지우개가 엉뚣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미리 겁먹지 말라는 법칙이다. 나 같으면 지우개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면질까봐 겁났을텐데 상보는 달랐다.상보는 없던 길을 뚫는 불도저 같아서 신기하고 모험가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내 마음에 드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은 10번, 지우개 따먹기를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라는 법칙이다. 상보는 준혁이와 지우개 따먹기를 해서 준혁이의 삼촌 지우개인 맘모스  지우개를 따먹었다. 준혁이는 상보에게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상보는 거절했다. 거절한 상보가 집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안쓰 러워 보였다. 결국 상보가 친구 준혁이에게 지우개를 돌려줬을때 내가 준혁이가 된 것 처럼 기분이 좋았다.

 내가 만든 지우개 따먹기 법칙 11. 지우개는 적이어도 친구는 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