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위에
오늘하루 하늘을 우라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보드레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