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이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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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서나연 | 등록일 | 17.02.03 | 조회수 | 33 |
이 이야기는 흥남철수를 배경으로 제작된 이야기다. 영호네 가족은 함흥이 폭탄으로 인해 불바다가 된다는 걸 알게 되고 남쪽으로 피란을 떠난다. 군인들을 피하여 온갖 고생 끝에 드디어 흥남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는 다친 사람들과 가족을 잃어 미친 사람, 뒹구는 꽁꽁 언 시체들이 있었다. 얼마 후, LST가 들어오며 군인들이 철수를 했다. 군인들이 철수를 하고 나자 피란민들이 배에 오르기 시작했다. 원랜 군인들과 물자만 철수하려 했지만 한국인 통역관의 설득으로 최대한 많은 피란민들을 태우기로 했다. 며칠 동안은 부두에서 이불로 꽁꽁 싸매고 밤을 새웠다. 마침내 명호네 식구도 선원의 도움으로 배에 올라탔다. 조금 뒤 흥남부두에선 요란한 폭발음과 함께 부두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는 걸 보았다. 다음 날 밤새 진통을 하던 명호 어머니는 갑판에서 아기를 낳았다. 주위에 있던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이 아기를 받아주고 탯줄을 실로 묶어 이로 끊어 주었다. “다시는 이리 모진 추위 겪지 말고, 따뜻하고 환하게만 살아라.”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흥남부두의 마지막 배,‘온양호’에서 따온 온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명호와 명남이는 웃으며“안녕 온양아!”라고 인사했다. 난 전쟁으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이 너무 안타깝고 온양이는 저런 고통을 겪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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