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5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멋진 45 꿈쟁이들

어울림 45반
  • 선생님 : 유경미
  • 학생수 : 남 10명 / 여 13명

옹고집전

이름 안소윤 등록일 17.02.05 조회수 7

 옛날에 옹고집이 있었다. 욕심 많고 성격이 아주 나뻤다. 사람들이 잘사는 꼴을 못 봐서 멧돼지를

풀어 놓거나 밭을 망가뜨렸다. 동네사람의 집이 휩쓸려 가면 기분이 좋아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동네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난한 아이한테 옷을 벗겨 내쫓고 동냥을 달라고 하면 화를 냈다. 어느 날 한 스님이 옹고집을 혼내러 갔다. 그런데 옹고집이 꼬챙이로 스님 귀를 뚫어 버렸다. 스님은 화가 나서 다시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옹고집을 혼내 줄 방법이 떠올랐다. 허수아비를 만들고 그 허수아비에게 부적을 붙였다. 그랬더니 똑같이 생긴 옹고집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가짜 옹고집은 진짜 옹고집의 집에 가서 사랑채에 앉았다. 그랬더니 가족들은 누가 진짜인지 몰랐다. 그래서 사또에게 찾아가 누가 진짜인지 알려 달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사또가 가짜가 진짜라고 하였다. 진짜 옹고집이 쫓겨났다.

가짜 옹고집은 아이 4명을 낳고 착하게 살았다.

진짜 옹고집은 거지가 되어 밥을 먹고 싶을 때는 이곳저곳에서 밥을 달라고 하였다. 그때 옹고집이 스님을 만났다. 옹고집은 잘못을 뉘우쳤다. 그때 스님이 부적을 내주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 부적을 가지고 그리운 집으로 갔다. 그리고 그 부적을 가짜 옹고집에게 붙였다. 가짜 옹고집이 작아지면서 허수아비로 변하였다.

그 후로 진짜 옹고집은 크게 깨닫고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착하게 살았다.

이전글 마더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
다음글 양파의 왕따일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