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반

나는 전통 요리가 참 좋아.

어찌나 좋은지 가르치고 연구하고 만드는 일을

호호백발 할머니가 되엊서도 그치지 않았지. 하지만 가끔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해.

어떤 요리 재료라도 다 생명이 있는 거니까.

그래서 난 재료에게 말을 하곤 해.

"널 에쁘게 만들어 줄게."

"너를 더 좋게, 네가 가진것 보다 좋게 해줄게."

음식을 연구 하고 요리할 때는 마음을 담는 게 중요해.

마음이 없으면 음식 공부가 얼마나 귀한 공부인지 모르고, 몸에 나쁜 음식도 아무렇지 않게 만들게 되거든.

 음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음식을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내가 평생 새기고 또 새긴 그 마음을 너에게조 전해 주고 싶어.

-나는 요리연구가 황혜성처럼 모든일에 정성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