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뱃속 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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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준표 | 등록일 | 16.03.16 | 조회수 | 18 |
호랑이도 담뱃대 물던 까마득히 먼 옛날이야. 깊은 산 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는데 걸을 때마다 산만 한 궁둥짝이 실룩실룩,뱃살이 출렁출렁 입을 쩍 벌려 하품이라도 할라치면,아이고 무서워라' 그 놈 참,세상을 다 삼켜도 시원찮을 만큼 크네. 그러니 호랑이 그림자만 비쳐도 산 속 짐승들 도망가느라 야단 법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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