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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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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태리 | 등록일 | 20.10.25 | 조회수 | 8 |
라푼젤 김태리 라푼젤을 보고 영화감상문을 써보려 합니다. 우선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고델’이라는 할머니가 젊어지는(늙지않는) 꽃의 효력을 가지고 있는 라푼젤을 납치해 탑에서 18년 동안 딸처럼 키우며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라푼젤은 자신의 생일에 뜨는 등불을 보고싶어 탑에 몰래 들어온 유진과 탈출을 시도하지만, 유진은 도둑이었기 때문에 왕국 경비대에게도 쫓기고 자신이 배신한 도둑들에게도 쫓기게 되는 신세가 됩니다. 우여곡절끝에 등불을 무사히 보고 유진이 도둑들을 떼어놓으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라푼젤을 찾은 고델이 라푼젤에게 ‘그 남자는 왕관을 받으려고 곁에 있는 것 뿐이고, 널 배신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라푼젤은 고델의 계략에 말려들어 다시 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마을에서 본 풍등을 보고 어린시절이 기억났고, 고델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갑에 손발이 묶이는 신세가 되고 라푼젤을 구하러 온 유진은 칼에 찔리게 됩니다. 유진은 라푼젤에게 치료를 받는척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고델은 중심을 잃어 탑에서 떨어져 죽고 라푼젤은 왕국으로 돌아가 잘 살게 됩니다. 라푼젤의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했지만 저는 라푼젤의 행동력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푼젤은 타인의 도움만 기다리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혀 보려 하는 모습과 소중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고 하는 따뜻한 마음씨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장면마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때도 있었고 완전히 반전되는 흐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OST로 나왔던 노래들이 장면과 잘 어울려서 감정이 배가 될 때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라푼젤의 가치관이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제가 그동안 봤던 디즈니영화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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