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3학년 1반은 꿈을 향해 꿈틀꿈틀 도전하는 반입니다.


<꿈틀이 중점교육활동>

*'지성 쑥쑥'활동

-온작품 읽기(매달 1권 함께 읽기-질문하기-답하기)

-오감글짓기(매일 아침 새로움을 발견하는 활동)

-일기쓰기(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활동)

 

*‘감성 모락활동

-13악기 연주(오케스트라 악기, 리코더, 우쿠렐레)

-마을 연구하는 독서동아리 활동(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

-다양한 놀이활동(수업놀이, 보드게임, 스포츠클럽)

 

*'습관 척척'활동

-매일 아침 웃으며 인사하기

-복습공책, 필기공책쓰기(수학, 영어, 음악, 받아쓰기)

-11역할활동(우리 교실은 우리가 깨끗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교실이야기

-교사의 소소한 일상기록장

 




아씨희주,올림픽준호,해바라기나영,스타현석,호랑이혜경,달콤윤희,척척박사염쌤과 함께하는
  • 선생님 : 염정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3월 23일 교실일기

이름 염정애 등록일 18.03.23 조회수 6

오늘은 아이들이 금요일이어서 좋았나봅니다.

 

어제 조사해오라는 음악을 첫시간부터 들려주었는데요.

준호는 예전에 놀리선생님이 가르쳐주신 'The show'라는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하네요.

그때를 생각하면 놀리선생님이 생각나나봅니다. 역시~~ 우리 준호답죠.

 

현석이는 'You raise me up' 가 좋다고만 했네요. 저도 이유 없어요. 이 노래 들으면 용기가 저절로 나는것 같아요.

혜경이는 국가대표라는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며, 이 노래를 들으면 신이난다고 했어요.

나영이는 곰 세마리가 한집에 있어~~~ '곰세마리'를 아빠가 늘 들려주셨다고 하네요.

희주는 아빠가 좋아한다는 '마법의 성'을 들려주었어요. 아이들의 취향이 아니었는지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런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고 했지요.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이니 한번 들어보자고...

 

저는 예전에 세월호 사건으로 모두가 슬퍼했을 때 임형주가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곡을 들려주었어요.

평소 임형주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고,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리고 그 희생자를 한번 더 기리게 됩니다.^^

 

하여간... 아이들이 아직은 표현능력이 뛰어나진 않습니다. 자신이 그 노래를 왜 좋아하고, 또 그 노래의 사연도 잘 설명해주어야 하는데 사실 이 능력은 아주 고난위도 능력이지요.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설명하지 않아도 들으면 기분좋아지고 또 듣고 싶고, 저절로 몸이 움직여지는게 음악이지요.

올해는 아이들과 좋은 음악도 많이 듣고

저도 아이들처럼 기분 좋으면 댄스도 추고, 슬프면 눈물도 흘리고... 내 마음가는대로 표현할 줄 아는 그런 교사가 되어보도록 할게요.

이번 한주도 의미있게 잘 보낸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저도...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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