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1반

3학년 1반은 꿈을 향해 꿈틀꿈틀 도전하는 반입니다.


<꿈틀이 중점교육활동>

*'지성 쑥쑥'활동

-온작품 읽기(매달 1권 함께 읽기-질문하기-답하기)

-오감글짓기(매일 아침 새로움을 발견하는 활동)

-일기쓰기(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활동)

 

*‘감성 모락활동

-13악기 연주(오케스트라 악기, 리코더, 우쿠렐레)

-마을 연구하는 독서동아리 활동(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

-다양한 놀이활동(수업놀이, 보드게임, 스포츠클럽)

 

*'습관 척척'활동

-매일 아침 웃으며 인사하기

-복습공책, 필기공책쓰기(수학, 영어, 음악, 받아쓰기)

-11역할활동(우리 교실은 우리가 깨끗이)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교실이야기

-교사의 소소한 일상기록장

 




아씨희주,올림픽준호,해바라기나영,스타현석,호랑이혜경,달콤윤희,척척박사염쌤과 함께하는
  • 선생님 : 염정애
  • 학생수 : 남 2명 / 여 3명

3월 21일 교실이야기

이름 염정애 등록일 18.03.21 조회수 13

아~~~ 너무나 바쁜 학교입니다. 3월은 거의 초죽음???

달려도 달려도 일의 끝은 보이지 않고..

그래도 우리 아이들 생활하는 모습이 제일 중요하니 오늘 한편 정도는 올려드리고 싶었어요.


학습준비물을 인터넷으로 준비하여 박스가 교실로 하나하나 도착하고 있는데요

역시~~~울 3학년 꿈틀이들은 궁금한게 많네요.

뭐냐고 묻길래 학습준비물~~

하나하나 열어보니 아이들이 가장 기다렸던 리코더가 있어 바로 나누어주었어요.

받자마자 얼굴이 그렇게 환한거 처음 봤어요. 거기다  하나같이 '고맙습니다'라고 이야기하네요.

아~~ 아이들이 자꾸 별일 아닌데도 티격태격 싸워서 5교시에는 생활지도를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요런 이쁜 마음들이 거기에 있었네요.

학습준비물을 당연하게 받지 않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마음... 아~~ 저도 잊고 있었던 마음이에요.

리코더에 이름표도 하나씩 붙여주니

희주는 언제 수업하냐고 계속 묻네요. 호기심도 많고.. 뭐든지 배울 마음이 있는 작은 영혼들입니다.

5교시가 끝나고 사이렌이 울렸어요. 재난대피훈련

2시쯤에요.

보건실에서 불이 나서 대피해야한다며 사이렌이 울렸는데

알림장을 쓰던 아이들이라 하나같이 뛰어나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혜경이가 알림장쓰다가 잠시 나갔나봐요.


아이들이 혜경이가 없다 했지만.. 선생님이 찾아본다고 하고 먼저 고개숙이고 코입막고 조심히 달려나가라고 하였지요.

그런데 그때 혜경이가 약바르러 보건실에 갔다지요?

늦게 나온 혜경이...

훈련이 끝나고 아이들이 혜경이에게 한마디씩 했나봐요.

혜경이 왈~"선생님, 아이들이 저보고 죽었대요!" "왜?" "보건실에서 불이 나서 넌 죽었어!"라고...

와~~~ 너무너무 웃겨서 배꼽잡고 웃었어요.


오늘 혜경이는 잠시 하늘나라 다녀왔답니다.


잠시 미워도 했다가 또 화해도 했다가 또 싸우기도 했다가....

피곤해 말도 하기 싫어했다가 졸려도 했다가.... 다양한 우리 꿈틀이들의 모습이 있어요.

학부모 상담주간에 잠시라도 학교 오셔서 교실이야기 듣고 가심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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