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미투리 한 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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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연서 | 등록일 | 17.06.12 | 조회수 | 11 |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신발을 신기 때문이지. 신발을 잘 선택해 신으면 행복을 누리지만 잘 못 선택하면 불행이 닥친단다.' 칠복이는 하늘의 원로인 할아버지의 말을 믿었다. 칠복이의 첫 번째 과제 바로, 자신에게 딱 맞는 신발을 훔쳐오는 것과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 것이다. 칠복이는 최고의 신분인 임금(왕)의 신발을 훔치고 싶었다.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임금으로 태어나고 싶었지만 할아버지 앞에선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상(이승)으로 내려갈 땐 원칙이 있었다. 1.죽은 사람,자살한 사람의 신발을 훔치지 말 것 2.신발을 강제로 빼앗지 말고,반드시 벗어놓은 신발만 가져올 것 3.서로 다른 신발을 한 켤레로 맞춰오지 말 것 4. ..... 5.사람 일에 끼어들지 말 것 칠복이는 네 번째 금기 사항을 떠올리려고 애쓰며 세상(이승)으로 갔다. 칠복이는 세상에 내려와서 먼저 임금이 있는 궁궐로 가렬고 하는데 지금 임금은 행차 중이고 그래서 거리가 시끄러웠는데 칠복이는 누군가의 미투리를 발견해서 한 번 신어봤는데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이었다. 그래서 그걸 갖고 궁궐로 가는데 임금은 다름 아닌 단종이었다.(조선시대 6번째 왕) 단종은 어린 나이에 유배로 보내지면서 살았는데 그때 단종을 믿었던 충신들은 "단종을 다시 궁궐로 오게 해야한다" 그래서 작전을 짜다가 들켜 죽임을 당하고 충신,신하,가족들의 죽음을 모두 다 자신의 탓이라며 자책하고 살고 있던 왕이다. 결국 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개(누렁이)한테 묶어주려고 한 줄을 자신의 목에 매어 자살했다. 그것을 뒤늦게 목격한 시종,시녀들은 "우리가 죄 없는 왕을 죽였다"라고 생각하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그 시녀,시종들 중 한 명인 유월이도 마지막에 뛰어내려 사망했다. 수양대군의 하인들은 단종의 시신을 묻으면 사지를 말 다리에 묶고 사지를 찢어 죽일거 라는 공포심을 주어 백성들도,신하들도 어쩔 수 없이 시신을 묻을 수 없다. 왕이 사망한 지 두 달후.... 엄홍도는 '이대로 두어선 안 되겠다'생각하고 강물에 있던 단종의 시신을 멍석에 올려두고 산으로 올라갔다. 칠복이는 뒤늦게 단종이 자신이었다는 걸 알고 좋은 땅에 묻게 할려고 엄홍도가 있는 산으로 갔다. 엄홍도는 힘들어 쉬고 있었다. 칠복이는 엄홍도가 쉬고 있을 때 멍석을 눌러 그곳에 묻게 할려고 했다. 결국 엄홍도는 마당쇠한테 같이 들자고 했지만 칠복이는 꾹 눌르고 있었고 엄홍도는 결국 그 곳에 묻게 했고 그대로 하산했다. 칠복이는 자신이 갖고 있던 미투리 한 짝을 묘(무덤)위에 올려두었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갈려고 할 때 진짜 자기 이름'홍위'를 생각하고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하늘로 올라와 할아버지랑 이야기를 나누고 세상으로 가는 일은 영원히 미루겠다고 다짐했다. 느낀 점/나의 생각 칠복이는 결국 죽은 왕이 자신인 걸 알고 신발은 훔쳐오는 것은 포기하고 기억을 되찾는덴 성공했다. 내 생각엔 하늘의 원로인 할아버지가 왠지 세종대왕일 것 같다. 책의 맨 마지막 장쪽을 보면 칠복이가 할아버지를 보고"만인의 어두운 눈을 뜨게 한 조선의 커다란 별이셨지요" 라고 말하는데 왠지 조선시대의 유명한 인물 중 세종대왕일 것이라 확신한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좋았고,재미있었다. 역사에 대하서 많은 걸 알았다.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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