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3학년 나눔반입니다.
우리반은 내가 먼저 배려하고 서로 존중하며
거짓말하지 않는 학급 약속을 실천하며
즐겁게 공부하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줄지 않는 벼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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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한승재 | 등록일 | 18.01.04 | 조회수 | 9 |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형제가 있었다. 형은 늘 동생에게 힘든 일을 시키지 않았다 동생도 언제나 형을 먼저 생각했다. 어머니는 그런 두 아들을 참 자랑스러워했다. 아우가 물었다.'어머니는 소원이 뭐예요?' 어머니는 말하였다. '내가 죽은 뒤에도 너희 둘이 의좋게 살아가는 거란다.' 어머니의 대답은 늘 똑같았다. 형제가 자라서 어느덧 어른이 되었다. 형은 결혼해서 아들과 딸을 낳았다. 아우도 신부를 맞고 어머니가 돌아가신거야 형과 아우는 재산을 더 많이 가지라고 하루 종일 싸웠다 형제는 제산을 똑같이 나눴다. 봄이 되었다. 둘은 농사를 열심히 지었다. 마침내, 가을이 왔지 형에 논에는 인정 많은 형을닮은 허수아비가 세워졌다. 아우의 논에도 마음씨 고운 아우를 닮은 허수아비가 들어섰다. 털털털 탈탈탈 타작이 시작 되었어 아우는 형님네 타작을 도와주었어. 형님네 가마는 백가마가 나왔지 아우네 가마도 백가마가 나왔지 그날밤 형은 아우의 덱으로 열 가마를 옮겼어 땀을 흘리면서도 형은 기뻤어 아우도 형의덱으로 열가마를 옮겼어 이제야 아우도 마음 이 놓였지 형은 날이 밝자마자 밖으로 나갔어 마당에 쌓아 놓은 벼가마를 세어 보았지 벼가마가 조금도 줄지 않아 있었다 아우도 벼가마를 세워 보니 줄지 않았던 거야 이번에는 새벽에 나와 둘다 가마를 들고 서로에 집으로 갔지 가다가 밖았지 형제는 그만 얼싸안았지. 두 형제의 마음처럼 날이 환하게 밝아 오고 있었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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