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 사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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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가도 함께 가자
  • 선생님 : 박용웅
  • 학생수 : 남 11명 / 여 3명

[펌글]우리 아이의 사회성 훈련 방법

이름 박용웅 등록일 16.10.09 조회수 13
발달장애아이를 자녀로 둔 아버님들의 카페에서 퍼 온 글입니다.

장애아의 생활지도-사회성훈련

1) 제가 짜증을 내고 울 때 달래지 마세요.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끔 답답하고 짜증도 난답니다. 그래서 울면서 긴장을 풀고 욕구불만을 해소하기도 하지요. 이럴 때 계속 달래면, 엄마, 아빠의 관심을 얻으려면 점점 모든 일에 울면 된다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요.

2) 저를 너무 보호하기보다는 많은 사람, 다양한 환경과 접할 기회를 주세요.


    제가 사람을 싫어하고 낯선 곳에 가면 더 이상해진다고 집에만 있게 하지 마세요. 저의 이런 특성들이 없어지려면, 점점 여러 사람과 환경의 변화에 둔감해지도록 하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니까요.

3) 친구들과 하는 집단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집단 생활을 통하여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며 대인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될 테니까요. 어쩌면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계속하세요. 언젠가는 친구와 적절하게 놀며 저를 통제하는 때가 있을 테니까요.

4) 제가 친구에게서 나쁜 버릇을 배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엄마, 아빠가 가르쳐 주신 좋은 버릇을 기억하고 있어요. 잠시 친구의 나쁜 버릇을 모방하더라도 일시적인 것이니 조금만 참아 주세요. 곧 없어질꺼예요.


사족 : 특수교사로서, 이 부분은 생각이 다소 다릅니다. 아이가 친구에게서 배운  나쁜 버릇이나 행동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전적으로 아이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일 듯 하네요. 어떤 아이에게는 본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에게는 고칠 수 있도록 개입해주는 것이 더 좋다고 보네요.



5) 제가 원하는 물건을 갖고 싶으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세요.


   엄마, 아빠가 값을 치르는 것을 보거나 제가 내게 됨으로써 전 배울 수가 있지요. 그냥 남의 물건을 들고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6) 내 것/남의 것도 구분시켜 주세요.


   아직 저는 어리기 때문에 충동을 느끼는 대로 행동하죠. 가끔 예쁘고 좋은 물건을 그냥 가지려 하면 내 것이 아닌걸 가져서는 안됨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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