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솥뚜껑을 열어 보고) 아, 물이 바싹 말랐네.
(물통을 들고 나가려다가 주춤 서서) 불이나 지퍼 놓고 갈까? (물통을 놓고 선냥을 집어 들다가) 이키! 이 정신 좀 봐.
빈 솥에 불을 지피면 어떻게 되는 줄도 모르고......
꼬마, 물통을 들고 나갈 때 동네 할머니, 들어온다.
할머니: 애, 꼬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