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민화, 그림: 안장성
혜용이는 들뜬 마음으로 학교에 왔다.
작년 생일에는 잡안 행사가 겹쳐 가족과 미역국을 끓여 먹고 끝냈지만 올해에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잔치를 열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모두 일곱 명의 친구를 초대하기로 엄마와 약속하였는데, 그중에는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