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현이에게.
지현아 안녕? 나, 도연이야. 사실은 교실에서 너가 빌려 줬던 핑크색 연필을 하나 부러뜨렸어. 안부러뜨리려고 최대한 조심히 썼는데 부러졌어. 연필심이 부러진거라서 다시 깎으려고 했는데 몽땅연필이라 잘 안깎이더라. 지현아, 정말 미안해. 다음부터는 너가 빌려준 연필을 부러뜨리지 않고 잘 쓰고 돌려줄게. 미안하고 사랑해.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도연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