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4반

이 책을 꺼내보게 된 계기는 책장에 책들을 들여다 보는데 제목이 참 특이해서 였다.

"왜 우세요?"

뭔가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에 나오는 선생님은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씨를 가진 분이셔서 사람들은 그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어 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공부하는 것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친구를 사귀지 않았다.

오랜시간이 흘러  할아버지가 된 선생님은 몸이 아파 몸져 누웠다.

그 소식을 들은 많은 제자들이 선생님을 찾아왔다. 그 때 갑자기 선생님은 울음을 터뜨리셨다.

"선생님 왜 우세요?"

제자의 물음에 선생님께서는 후회하는 일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선생님이 무엇을 후회하는지 알 수 없었다. 선생님은 많은 훌륭한 제자를 배출했고 명성을 쌓았으며 모두가 존경하는 선생님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 때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쳤어. 하지만 내겐 친구가 하나도 없어. 난 그것이 너무나 슬프구나!"

나는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겐 친구는 참으로 중요한 존재이다. 말 못할 일이 있을 때 털어놓고 같이 고민하고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서로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 기쁜 일이 있을때는 함께 기쁨을 같이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도 소중한 친구를 사귀려는 노력을 개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