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3반

아이들이 행복한 5-3반 입니다^^

날로 새롭고, 나날이 새롭고, 또 날로 새로운 5학년 3반
  • 선생님 : 장준석
  • 학생수 : 남 13명 / 여 13명

로미오와 줄리엣

이름 손민지 등록일 16.06.28 조회수 130

  오늘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영국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었다. 

   베로나의 몬터규가와 캐풀렛가는 일찍부터 사이가 좋지 않던 명문가였다. 캐풀렛가의 무도회에 간 몬터규가의 아들 로미오는 뜻밖에 캐풀렛가의 딸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로렌스 신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지만, 양가 친족들 간에 다툼이 생기고, 결국 큰 싸움으로 번져 로미오의 친구인 머큐소가 살해된다.  로미오는 이를 복수하기 위해 상대방인 티벌트를 살해하고 영주에게 추방형을 받는다. 두 사람은 마지막이 된 하룻밤을 함께 지낸 후, 로미오는 만토바로 떠난다.

   그 후 아버지의 명령으로 패리스 백작과 결혼하게 된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가 준 약을 먹고 가사상태(심장이 멈추고 숨을 쉬지 않은 채로 잠에 빠져 있는 상태)로 납골당에 안치된다. 로렌스 신부는 이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를 로미오에게 보내지만, 편지 전달꾼이 로미오에게 편지를 전달하던 중 사고가 나는 바람에 로미오는 편지를 받지 못한다.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납골당으로 달려와 줄리엣이 정말 죽은 줄 알고 독약을 마시고 자살한다.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줄리엣은 모든 상황을 알아채고 단검으로 가슴을 찔러 로미오 옆에서 숨을 거두고, 두 가문은 로렌스 신부의 이야기를 듣고 화해하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조금만 다르게 행동했다면, 이야기의 배경이 달랐다면 둘은 어쩌면 정식으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들 텐데. 로미오가 티벌트를 죽이지 않았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은 계속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로미오가 독약을 마시지 않았다면 둘은 만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현대에 살았다면 줄리엣이 패리스 백작과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로미오와 결혼했을 수도 있었다. 이렇게 집안의 영향으로, 시대의 영향으로 제대로 만나 보지도 못하고 죽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이 불쌍하기만 하다. 만약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가 또 다시 지어진다면 둘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내용이였으면 좋겠다.

이전글 숲의 살림꾼 다람쥐 (6)
다음글 <키다리 아저씨>를 읽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