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일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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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진솔 | 등록일 | 18.07.10 | 조회수 | 31 |
"아야!" 덕이가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지우개를 던진 진구가 그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키득거렸습니다. 덕이는 씩씩거리며 말했습니다. "지금 웃음이 나와? 나는 엄청 아프단 말이야." "그냥 재미있자고 장난한 거야. 지우개 하나에 엄살은..." "장난? 네가 당했어도 그렇게 말할래?" 얼굴이 잔뜩 붉어진 덕이가 진구의 어깨를 힘껏 밀었습니다. 덕이와 진구 사이에 곧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늘 이기는 쪽은 힘이 센 진구입니다. 덕이는 책상에 엎드려 흐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진구는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듯 덕이를 향해 외쳤습니다. "난 분명히 장난이라고 했다. 먼저 싸움을 시작한 사람은 너야." 몇몇 친구가 덕이를 달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내 일이 아니라는 듯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끌시끌하던 쉬는 시간, 윤이의 목소리에 교실은 조용해졌습니다. "그만해!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행동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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