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
|||||
---|---|---|---|---|---|
이름 | 이유진 | 등록일 | 17.09.24 | 조회수 | 18 |
학교를 입학하고 늘 붙어다녔던 말이 아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많이 읽어라였던 것 같다. 가끔 (이라고 쓰고 늘 이라고 읽는다) 멍때리면서 혼자 여러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토론할 때나 여러가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말고는 그닥 생각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말처럼 나도 사람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생물인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지루한 것들을 늘어놓는다기 보단 어쩌면 지루한 것들을 우리 생활속에 있는 예들로 녹여서 더 흥미있고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도움이 되었던 책 같다. 또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서운했던 것이 주변사람이나 선생님, 부모님께서 다들 공부해서 남 주는 거 아니라고 열심히 하라는데, 나는 이 말이 조금 이해가 안 갔다. '내가 100점은 못맞아도 합격선만 넘으면 된다' 라는 마인드를 심어준 것에 부모님께서도 한 몫 (....) 하셨기 때문일까? 성적을 좋게 받아와도 칭찬을 잘 듣지 못하니 의욕이 없어지고, 결국 나 자신을 위해 공부하기 보다 부모님께 칭찬을 받고싶어서 공부하는 게 맞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되게 모순인게 주변에선 대단하다고 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는데 막상 부모님께서는 우리 때는 칭찬을 잘 못받아봐서 그래. 라며 말을 돌리시는데 나는 그게 서운하기도 하다. 공부는 과연 나만을 위해서 공부하는 걸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됐었던 것 같다. |
이전글 | 착한 보고서 <이한> (1) |
---|---|
다음글 | 씨앗을 부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