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안녕하세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10명의 친구들~

행복한 교실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열심히 뛰어놀고 있습니다~

남을 사랑하고 나를 위해 땀흘리는 건강한 어린이
  • 선생님 : 박윤희
  • 학생수 : 남 6명 / 여 4명

그리운 메이 아줌마

이름 최가온 등록일 16.09.01 조회수 75
메이 아주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오브 아저씨는 트레일러로 돌아와 평상복으로 갈아입으시고 밖에 있던 시보레 승용차 안에 앉아 있었다. 밤을 보내고 기억의 그 고물차는 언제나 개집 옆에 있었다. 무성한 잡초에 둘러싸여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왜 오브 아저씨가 그 고물딱지를 치워버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오랫동안 이해하지 못 했다. 장례식을 치른 다음 그 안에 앉아 있는 아저씨를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오브 아저씨만은 그 고물차가 반드시 그 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믿었을걸. 그리고 메이 아줌마가 돌아가셨을 때 아저씨는 그 이유를 깨달았을걸. 나는 그렇게 애틋하게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처음 보았다. 두 분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따금 눈물이 핑 돌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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