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5반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요.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공부해요. 그리고 친구들과 멋진 꿈을 꾸며 사이좋게 지내는 1학년 5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3월 31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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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금희 | 등록일 | 17.03.31 | 조회수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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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을 보내며... 아직 아침 학교 가는 길이 조금은 쌀쌀하지만 길가의 활짝 핀 목련과 노란 산수유 꽃을 보며 봄이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3월의 마지막 날, 벌써 입학한 지 한 달이 지나갑니다. 발표할 때는 조용해지지만 그 외는 시끌벅적, 잠시도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재잘거려 "조용히"를 외치면 정적은 1분 이내. 넘어지고 다친다고 해도 교사의 시야를 벗어나는 순간 전력질주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 아마도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증거겠지요? 아직도 친구들 앞에서 혼자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만 그래로 처음보다 씩씩해져 큰소리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고, 아침에 오면 신발장에 신발 주머니를 바르게 정리한 후 스스로 가방과 책상 속을 정리하는 멋진 아이들. 친구들과 조잘대며 청소도 놀이삼아 고물고물 작은 손으로 열심히 비질을 하는 귀여운 아이들.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적극 도와주는 예쁜 마음의 아이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무거운 우유 상자를 가져다 놓는 멋진 아이들, 잘 먹지 않는 김치와 나물도 선생님이 "한 번 먹어보자."라고 말하면 기꺼이 먹어주는 아이들... 바른 자세로 앉으라고 호령하니 책상 위의 몸은 바르게, 하지만 책상 아래의 다리와 발은 제각기... 다리를 사정없이 흔들고 떠는 아이들, 다리를 의자 위에 올렸다 내렸다 , 어쩔 줄 모르는 아이들,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있는 아이들... 힘들어도 끝까지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인내심 강한 아이들. 그렇게 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졌던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이겨내며 열심히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한 달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아이들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며 또 하루, 일주일, 한달, 그리고 1년을 채워가겠죠? 매일매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길... 그리고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 이번 주 수학 익힘책 18쪽 까지 하기: 월요일에 수학 익힘책 가져오기
* 오늘의 한 일 - 국어: 글씨 쓰는 바른 자세 및 연필 잡는 자세 알아보고 연습하기 - 통합(봄)+수학: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일을 그림으로 나타낸 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기, 수학의 '숫자 사방치기' 놀이하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조금 더 길게 놀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학과 봄을 같은 시간에 통합하여, 다른 친구들은 그림을 그리고 한 모둠씩 나와 사방치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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