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동행>

느려도 괜찮아. 옳은 방향으로 같이 가자. 

 

-부정적인 마음은 버리고 긍정과 사랑의 마음 가득채우기

-나의 자존감은 높이고, 나에 대한 사랑은 넓히기

-나를 사랑하며 남을 존중하기 

-존중과 배려속에 싹트는 서로의 다양성과 나의 개성

-독서와 그림책, 글짓기, 문학적 감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독서교육

-다양한 수업을 통한 자기 주도적인 학습 습관 형성

씨앗, 너무 애쓰지마. 너는 본디 꽃이 될 운명일지니
  • 선생님 : 김태윤
  • 학생수 : 남 3명 / 여 5명

동행

이름 김태윤 등록일 22.06.09 조회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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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된 지 100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부끄러워하지만 운동장에서 놀고있는걸 바라보는 날 향해 엄청 큰 소리로 선생님! 이라고 외쳐주는 서현이

가끔 너무나도 예쁜말을하고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놀라는 너무 재미있는 해연이

친구들과 선생님을 웃게 만들고 성실하게 자기 할 것들을 해나가는 노아

어느 날부터 전담 수업을 다녀와서 밝은 얼굴로 무엇인가를 계속 이야기해주는 웃는 날이 많아진 하얼이

뜬금 없이 다가와 편지를 주던, 하트 스티커를 붙여주는 승연이

교실에서 하는 활동이나 이벤트에 되게 고마워하고 꼭 사진으로 남겨두는 생각 깊은 선우

너무 귀엽고 교실에서 같이 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건이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점점 어울리는 법을 알아가는 락스미

 

이게 우리가 만나고 지내온 100일이라는 시간의 흔적이지 않을까.

 

나는 너희에게 착할 선생님일 필요가 없어.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내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시켜주고

경험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런지 이야기를 해 줄 뿐이지. 

너희를 항상 응원하지만 모든 행동에 착하게 칭찬해주지 않아.

 

나는 항상 마음 속에 너희들로부터 미움 받을 용기를 품고 가자고 다짐 하고 있어. 

하지만 미움은 커녕 덧 없이 큰 사랑만 받고 있는 것 같은 요즘 

가랑비에 옷 젖듯 이야기해주는 나의 말 속에, 친구과의 어울림 속에 

너희와 나는 오늘도 이렇게 추억을 쌓아가며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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