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긍정 1반 학생들!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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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안기성 | 등록일 | 17.07.20 | 조회수 | 45 |
작년에 과학 전담 수업을 하였던 관계로 여러분들을 잘 알고 있어서 마음 설레면서 만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학시간을 담당하면서 수업 태도가 모범적이고 학급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당시 3학년이었던 여러분을 좋아했었답니다. 그런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여간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벌써 여러분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여러분들을 만나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행복했습니다. 부족한 선생님을 만나서 힘들었겠지만 잘 인내 해주었군요.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져야 한답니다. 언젠가는 부모님과도 헤어져야하고요, 사랑하는 사람과도 그리해야 한답니다. 한편 다시 만나기도 하지요.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동안 좋은 사람 만나고 건강하며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동안 함께 했던 여러분, 정말 사랑합니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노력했지만 여러분 성에 차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젠 다 잊고 좋은 것들만 담아주기를 기대합니다. 2학기 때는 다시 원래 담임 선생님과 즐겁고 알차게, 배움의 터전을 다져나가세요. 출석부를 보면서 여러분을 생각해봅니다. 1번 김소원 : 활달하고 민첩하며 친구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강하고 운동 기능이 뛰어나며 노래도 잘 부르는 소원이를 생각합니다. 매사에 적극적인 소원이가 이름대로 소원이의 소원을 이루도록 응원합니다. 2번 김수현 :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의 뜻을 따라주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글을 잘 쓰고 목소리가 커서 책을 낭독할 때는 시원시원해서 좋았답니다. 목소리가 큰 건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랍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는 수현이를 기대할게요. 3번 민현수 : 조용하고 착한 현수랍니다. 친구들을 배려 해주고 늘 다정한 모습을 보았지요. 글씨를 깔끔하게 쓰고 공책 정리를 잘 하고 수학 문제를 잘 풀었던 민수가 생활하던 모습은 참 예뻤습니다. 4번 우희진 : 선생님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고 예절 바르며 천사 같은 마음을 지닌 희진이가 건강하고 학교생활을 지금처럼 즐겁게 해나가기를 바랍니다. 5번 유도규 : 활달하고 운동기능이 좋으며 도규가 머무는 자리에는 친구들이 둘러싸고 친구들을 웃음으로 채워주던 도규랍니다. 글은 잘 쓰는데 글씨는 더 정성껏 쓰기를 바랍니다. 히히... 6번 이선우 : 노여움도 잘 안타고 재미있고 재잘대던 선우가 많이 생각 날거예요. 선우도 글씨는 좀 더 또박또박 쓰기를 바라요. 7번 이선일 : 우리 반에 이선우, 이선일 이란 이름 때문에 헷갈렸고 친척인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어요. 선일이는 운동 능력이 있어서 체육시간이면 도규랑 늘 시범조가 되었지요. 그리고 암산 능력도 우수하고 친구들과도 우호적인 관계가 보기 좋았어요. 8번 이시호 : 선생님이 첫 출근할 때 시호가 등교하다가 나를 만나 이렇게 말했어요. “오늘 부터 새로 오시는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다고 했고, 안기성 선생님이 오실거라는 얘길 듣고 안기성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걸어오고 있었어요.” 시호는 정의롭고 마음이 넓으며 친구를 배려 해주는 마음이 참 예뻤어요. 9번 이주은 : 말수는 적지만 속은 넓은 주은이랍니다. 일기를 잘 쓰고 자신의 일을 잘 정리하고 친구들을 배려해주는 주은이, 아픈 동생 때문에 늘 마음 쓰던 언니이고요. 동생이 어서 완쾌되어 퇴원해서 이로 인해 가족이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선생님도 기도할게요. 10번 정수연 : 차분하고 맑고 밝으며 친구들을 배려해주는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약속을 잘 지키고 스스로 자기 주변과 교실 여기저기를 비로 쓸던 수연이는 참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나중에라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칭찬 많이 받을 거예요. 11번 최효은 : 다소곳이 조용한 듯하면서도 활발하고 자기주장을 펴기도 하는 효은이는 아침에 제일 먼저 등교하여 교실 창문을 다 열어놓고 교실에 맑은 공기로 채워주는 효은이랍니다. 2학기 때도 아니 늘 그렇게 생활하면 모두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수고 많았어요. 12번 조민서 : 심성이 착하고 예절바르며 욕심을 내지 않으면서 자신의 일을 조용조용 이루는 민서가 2학기 때는 좀 더 활기찬 모습으로 생활하기를 바라요. 검도를 배우고 있는데 검도를 통해서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내기를 응원할게요. 13번 정재은 : 속상한 일도 내색하지 않고 양보하면서 배려해주는 마음이 참 예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좋아하고요.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글쓰기, 영어, 체육 등 많은 분야에서 뛰어납니다. 계속 정진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이 잔소리로 들리기도 했겠지만 여러분을 사랑했기에 그랬답니다. 아프지 말고 친구들에게 베풀면서, 교실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면서, 손잡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한 가지도 놓치지 말고 여러분의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바라시는 그런 모습으로 자라가세요. Remember!!! You can't be better if you do as much as the others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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