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1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친구들
  • 선생님 : 김순천
  • 학생수 : 남 11명 / 여 6명

강낭콩 심은 날

이름 김순천 등록일 17.04.17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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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심은 날        4월 17일

오늘 우리 반 아이들과 학교 뒤편에 있는 텃밭에 강낭콩 씨앗을 줄줄이 심었다.

주말에 육거리 시장에 가서 여러 가지 강낭콩 씨앗을 사서는 아침에 색색별로 마음에 드는 것을 3개씩 고르게 했다. 풀이 자라지 않도록 학교 주무관님이 미리 검은 비닐을 쭈~욱 묻어 놓은 고랑에 번호 순서대로 검은색 비닐 안의 흙을 헤치고 씨앗을 심었다.

작은 농부가 된 우리 반 친구들은 어떤 씨앗이 나올까?’ 부푼 마음을 안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파고 씨앗을 넣고 사랑을 듬뿍 담아 토닥였다. 다 심고 나자 때마침 비까지 주룩 주룩 내려주어 풍년을 기원해 본다. 교실에 들어와선 언제쯤 싹이 나느냐고 아이들이 난리법석을 떤다. 글쎄? 나도 밭에는 처음 심어보는 거라서……. 사랑을 많이 주면 잘 자라고 그렇지 않으면 말라 죽을지도 모른다는 협박 같은 말에 이쁜 우리아이들은 매일 매일 가서 사랑해 줄 거라고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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