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1반

3월 둘째 주 즈음 한 것 같네요.

편식이 심한 학생이  많고 식습관도 좀 바꾸어야 겠기에 학급 전체가 토론을 했습니다.

1. 먼저 찬성(11) , 반대로(13) 나누고

2. 왜 다먹야 하는가와 그 이유를 3명이 발표

    다 먹을 이유가 굳이 뭐냐와 그 이유를 3명이 발표  한후

3.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서로 교차 질문을 합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질문만 해야 하는데 상대에 대한 질책만 어마무시

   해요. 이 과정을 반론으로 대신 합니다.

    토론이 계속 되면서 "아닛.. 그럼.. 당신!.." 등의 감정 섞인 말들로 나왔습니다.

    자신의 편에서 열심히 말하는 친구들에게 "옳소~ 옳소~"만을 연발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사회자는 어렵다며  어떻게 하는 거냐며 자기도 그냥 토론하겠다며 사회자 지위를 작파한지 오래입니다.

    점점 진행 될수록 자신의 편이 마련한 주장이 너무 미약했음을 깨닫고는" 아 망했어~" 하기도 하며 상대를 이길 새로     운 주장이 이제야 생각났다고 그걸 말하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어가야하지만 시간이... 결론은 다 먹어야 한다 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3명에게는 안 먹을 수 음식을 정하게 했고 지금도 그건 지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