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7반

안녕하세요. 여러분! 항상 건강하고 밝은 우리반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 선생님 : 김재돈
  • 학생수 : 남 13명 / 여 12명

사담계곡을 갔다 와서

이름 김도현 등록일 18.10.14 조회수 34

우리 동생이 덥다고 물놀이를 가자고 하였다. 우리 가족은 물놀이 준비를 한 후 사담계곡으로 출발하였다.

형, 동생, 나는 수영복을 입고 준비운동을 하였다. 우리 아빠는 새로 산 플라밍고에 바람을 넣어 주셨다.

플라밍고가 커서 3명이 탈 수 있어 재미있었다. 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깊은 곳에 갈 수 있었는데 안전요원이 호루라기를 불면서 가지 말라고 했다.수심이 내 무릎까지 밖에 안차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튜브에 숨으면서 다이빙하려고 수심이 깊은 곳까지 갔다. 다이빙을 몇 번 하고 있는데 아빠가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했다.

점심때 쯤 되자 배가 고파 김밥에 컵라면을 먹으니 정말 꿀 맛 이었다.10분정도 쉬고 다시 물놀이을 했다.

4시30분쯤 되자 엄마가 춥다고 집에 가자고 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다이빙 했던 장소에서 아저씨가 119불러 라고 큰 소리를 쳤다. 튜브에 할아버지를 싣고 평평한 땅으로 끌고 왔다. 할아버지는 틀니가 빠져 있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어떤 아줌마가 자기가 구급대원이라면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의식이 없었다.

구급차가 오자 구급대원들이 할아버지를 싣고 병원에 가는 걸 보고 우리도 집으로 갔다.

그 다음날 네이버 뉴스에 보니 할아버지는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나와 있었다.

더 놀라운 건 며칠 후 똑같은 장소에서 고등학교 형이 물놀이를 하다가 사망했다고 했다.

간만에 물놀이는 재밌었지만 사담계곡에 (사)자가 죽을(사)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번엔 가고 싶지 않았다.

물놀이를 할때 물놀이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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