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4명 / 여 12명

선생님! 건강하시죠? 정말 그리운 우리 선생님...

이름 이상진 등록일 16.05.05 조회수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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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건강하시죠? 상진이에요.

제대한 지도 어느새 3년이 지나고 이제는 회사생활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작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머리짧을 때가 행복한거라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찾아뵙지 못하고 5월이 되어 홈피에 오게 됩니다.

선생님이 스승의 날이 아닌 어버이날이 되어 더욱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아마 부모와 같은 존재이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늙은(?ㅡㅡ)개똥이들도 모두 그럴거라고 생각해요.

폴더폰이시라 긴 글도 문자로 읽는게 불편하다고 범용이가 얘기하여 이렇게 찾아와 글 남깁니다.

이제는 스마트세상에 들어오시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이제는 전국민이 쓰는 카톡도 저희들이랑 하면 옛 생각도 나고 괜찮을 것 같은데.

무한도전에 나오는 젝스키스를 보고 노래를 들으며 옛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선생님께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도 항상 그 은혜 잊지 않고 있습니다.

재작년도 작년도 중딩 대딩 개똥이들에게 스승의 날을 양보했는데

올해는 저희들이 14일날 찾아뵈려고 합니다.

재미난 이야기도 전할께요.

궁금하시죠? ^-^

궁금하시면 그 때 서프라이즈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 기억하시죠?


이 사진 그 이후 소식도 전해드릴게요. 병용이 민주에겐 비밀입니다. 네버 네버.

병용주니어가 민주에게.. ㅋㅋ

다음주에 현철이 범용이 민주 우현이 혜연이 저 이렇게 6명은 날 잡았습니다.

민주와 혜연이는 선생님 댁에서 잠을 잔다고 우리끼리 미리 정했습니다. ㅋㅋ민주는 몸이 좀 무겁지말입니다. ㅋ

저랑 3명은 좀더 많은 얘기를 나눠야할것같고요.

재작년엔가 연식이 다양한 후배 개똥이들이 선생님 차지하느라 개똥이 선배로 많은걸 양보했지만

올해는 그러하시면 애들이 선생님댁에서 난동을 부릴지도 모릅니다.

교직원소개를 볼 수 없게 해 놓아서 홈피를 10분이나 넘게 뒤진 끝에 찾았습니다.

꼭꼭 숨으셔도 이번엔 14일 7시이후에 나타나셔야합니다. 저녁 서프라이즈 시간이 펼쳐집니다.

교생선생님들도 왔나봐요. 혹..시... 남자친구가 없다면..... 정보를...... 주시면..... 안될까.......요???

두분이 모두 참 매력적인데...... 머리 짧은 교생샘이 저를 보고 웃고 있네요.

어버이날도 가까오는데 아빠 그 이상의 아빠같은 우리의 캡틴 선생님을 사랑합니다.

아버지껜 말 잘 못해도.. ㅋㅋ

그리고 아직도 29살은 너무하신것이 아닌가요?

이게 아직도 유효한지 참 애들이 관대해보입니다.

우현이나 병용이가 주말에 연락을 한다고 했으니 이번에야말로 시간을 허락하소서.

그리고 진심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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