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사랑하는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선생님 너무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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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민영 | 등록일 | 14.05.23 | 조회수 | 86 |
선생님 민영이입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서울에서 애들이 내려왔다가 청주에서 자고 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는 못갔어요. 선생님댁에도 갔다고들하는데 너무 섭섭해요. 저도 우리선생님 정말 보고싶었는데 ㅜㅜ 올해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뵈려고 했는데... 아직 다른 곳은 모르고 안국제약 입사가 확실해졌어요. 선생님께 축하받고 싶어요. 안국제약하면 모르시죠? 토비콤에스 하면 아시려나? 선생님 노안까지 제가 책임져드립니다. 으흠!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요. 생뚱맞을지 모르지만,,,,,,,,,,,,,,,,,, 노란색미친빗자루 아직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놓고도 웃겨요. 모든게 어제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되는 우리들 5학년때. 그 때만큼 추억이 기억나는 일들이 아직도 없는 우리들의 행복하던 때 말이에요. 맹구말은 선생님 여전히 29살이라고 사기치고 계시다고 하던데....... 그것도 사실인지................ 너무 하신건 아닌지. ㅋㅋ 우리가 지금 27살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이는 먹었으나 여전히 우리는 선생님 앞에 떼쓰고 재롱피우고 싶은 개똥이인데.. 우리도 벌써 이렇게 나이먹어요. 학부모게시판 글 보니까 선생님 냄새 날정도로 글이 읽혀지네요. 공개수업했나봐요? 우리땐 산과염기 실험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웃기고 재밌었던 공개수업. 부모님이 2분 오셨는데 한분은 동생반 가고 한분만 보셔서 선생님이 감사하다고 인사해서 웃겼던ㅋㅋ 벌써 15년인가요. 공부하라고 말하기 전에 즐거운 공부를 배워서 5학년때부터 공부를 안 것 같아요. 선생님을 만나서. 재선이 아시죠? 재선이도 페이스북에 같은 글을 남겼더라구요. 맹목적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공부를 알게 된 우리 5학년때부터 공부를 할 수 있었다구요. 머리가 정말 좋으신 우리 선생님 여전하시겠죠? 옛날 우리에게 만큼인가요? 아니 그 이상? 괜히 심술이.. ㅋㅋ 교과서 없이 수업받고 선생님은 교과서를 마치 만든 사람인양 가르치시던 그 때가 기억나요. 교과서를 모조리 다 외우고 계셨던 최고의 능력자 개똥이아빠였는데. 이제는 늙으셔서(?) 그 능력은 ......................... 죄송!!! ^^ 생각하게 하고 물으시고 이야기로 엮어가는 수업이지만 우리반이 항상 1등이라며 좋아했는데. 다른 반이 부러울 정도로 우리는 선생님이 자랑스럽고 최고의 능력자로 신봉했다는 거 잊지마세요. 어느날 현지가 선생님 책상 치우다가 사회책 보고 놀랐다는거 모르시죠? 전과보다 더 빼곡한 선생님의 글을 보고 단순히 선생님이 천재니까 다 아시겠지라고 했는데 얼마나 정리하고 메모하고 계셨는가 생각하고 애들끼리 수군거렸답니다. 그리고 여기 2014년 후배 개똥이들 사진보니까 셈이 많이 나요 ㅠㅠ 우리보다 훨씬 더 재밌게 공부하고 놀기도 잘 노는구나 ㅜㅜ 생일날 선생님 등에 업힐때 정말 쑥스럽지만 선생님 등이 좋았던 시간도 기억나고 만우절날 외국으로 떠난다고 뻥치셔서 우리 울게 한 사건도 기억나고 ............아~~~ 되돌아가고싶어요. 기영이는 2월달에 청주로 전학가게 되었다고 전학가야하는데 선생님이 전학안보내고 선생님집에서 한달동안 지낸것도 생각난다. 정말 부러웠는데 기영이 연락이 안되네요. 기영이 엄마가 죄송하다고 우리한테 치킨사서 먹고. 크하학. 그러고보니까 선생님께 미안하고 죄송한데 우리가 치킨을 먹었네요. ㅡㅡ 애들은 올해도 선생님과 즐거운 시간 옛날얘기 많이 가졌겠죠? 아 젠장 부러워...........생각하면 할수록. 다시 선생님과 공부하고 싶다. 공부가 재밌고 즐거웠었는데 .............................................. 나이먹으니 시험이 싫고 ㅜㅜ 취업도 즐겁지 않고 ㅠㅠ 특종하나 전하고 전 이만 물러갑니다. 혁이고 진희 둘이 사귀고 내년에 결혼한다능................................ 빅 뉴스!!!!!!!!!!!!!!!!!!!!! 선생님 제자 커플이 생길지도 모른다능..................................... 29살 선생님이 주례를 하실수도 있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궁금하시면 제발 스마트폰 사시고 우리랑 카톡도 하시고 페이스북도 가입하시고 구글계정도 만드시고 제발 밴드도 하시고 그러시면 안되나요? ㅡㅡ; 맨날 우리때문이라고 구형핸드폰에 집착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스마트월드로 어서 진입을.............................. 그럼 소식도 더 많이 전해드리고 아실텐데. 구식 선생님. 근데 우리는 그런 선생님이 너..........무..................... 좋.................아.....................요........................... 소피스트처럼 변하지 않는게 하나쯤 있어야한다고 하면서 전화번호에 집착하는 우리 아빠. 못말린다니까. 컴퓨터는 맨날 최신형샀다고 자랑하시면서 웬 핸드폰은 20세기에 멈춰있는지.......... 아...놔. 밴드들어오시면 선생님 최고의 연예인으로 만들어드릴테니 이쯤에서 스마트폰 장만을. 영선이가 폰팔이인데 (지송. 폰팔이 전문용어) 갤럭시라도 하나 받으세요. 가끔은 답답한 우리 선생님. 스마트폰하면 그놈의 인기때문에 난리난다고 허세 쩌는 우리 선생님. 어쩜 허세가 아닐거라 예상하지만. 단체톡의 즐거움을 맛보시면 당장이라도 2G를 버리실텐데.. 아숩... 저 너무 까불죠. 그래도 우리선생님이니까 우리 선생님.
보고싶어요. & 사랑해요.
6월연휴에 애들 또 찾아간대요. 저도 꼭 갑니다. 그 때 까지 만수무강하소서. 그리고 다 큰 애들이라고 안 안아주면 섭섭하다오. 전 빨간 립스틱을 선생님 뺨에 남기고 말겠소.
(김지환선생님께 게시판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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