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개똥이들을

더 좋은 선생님께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곁에 있어

행복했다...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10명 / 여 12명

선생님, 잘 지내시죠?

이름 준규맘 등록일 21.03.05 조회수 615

안녕하세요. 선생님

꽤 오랜만에 선생님 반 홈피에 들어와 봐요.

홈피가 소리 없는 아우성인데요.

새 학기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참 활기차고 밝은 아이들이에요.

뭔가 북적북적하고 즐거운 느낌.

아이들의 예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그 아이들을 바라보시는 선생님 미소도

느껴지는 듯하고요.

선생님은 여전히 참 부지런하신 선생님이세요. 

29세의 열정. 

그 마음으로 건강도 잘 돌보시구요.

 

오늘이 경칩이래요.

꿈틀꿈틀 봄이 요란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늘 포근하고 화창한 봄날처럼

좋은 나날이길 바랍니다.

 

 

오늘 문득 생각나서 잠깐 둘러보고 갑니다.

부지런하신 선생님답게 여전히 부지런하세요.

29세의 열정이 전혀 사그라들지 않은 듯합니다.

두루두루 좋아 보여서 좋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껴요. 

멈칫했다 어... 하는 순간

어느새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더라구요.

짙은 푸르름이 어느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어요.

차례차례 줄 서서 오는 날들이긴 하지만

때로는 놓쳐버린 게 많아서 

아쉬울 때가 왕왕 있어요.

선생님께는 늘 좋은 날들이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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