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드디어...
코로나를 뚫고
개똥이와 개똥이아빠가
만난 날 ^^
행복한 우리들 이야기는 지금부터.
겨울이 오기 전 개똥이네 가을이야기를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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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김지환 | 등록일 | 20.11.20 | 조회수 | 236 |
첨부파일 | |||||
그저께까지 완연한 봄날씨 같던게 어제부터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전면등교와 함께 시작된 개똥이들의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2학년 선생님 두 분과 3학년 선생님 세 분이 오셨는데 개똥이네 학교생활 덕분에 즐겁게 보내다 가셨습니다. 그 뒤 세 분의 3학년 선생님들은 일주일 개똥이들과 보내며 재미난 수업도 해주시고 어느새 개똥이네 마을에 녹아들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마지막은 한아이 한아이 밤새 쓴 손편지를 전해주기도 하며 여운까지 남겨주셨답니다.
송인희, 이병훈, 허진아 선생님과 함께 한 일주일.
일일이 아이들에게 남긴 손편지. (그런데... 저 한테는 한 줄도 남기지 않고 떠난 그대들~ ^^)
전면등교를 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하고 싶었던 다양한 체험활동과 실험도 했습니다. 때마침 전시회도 있었기에 아이들 작품도 뽐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작품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 잘 만들었어요.
http://school.cbe.go.kr/_class/board/view/jikjicb-e/2020/G02020403/380167/10105440?
더 많은 작품은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 http://school.cbe.go.kr/_class/board/view/jikjicb-e/2020/G02020403/380167/10099490? 그리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개똥이들과 책 하나 선정해서 읽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0년 사이 우리나라에 정착되어가는 다문화이야기입니다. 간혹 여러 사회적 문제도 있기는 하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다문화에 대하여 잘 정리한 책입니다. 아이들이 다 읽고 나서 다양한 형태로 독서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반에 재주꾼들이 참 많습니다.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고 표현도 잘하고 창의적인 아이들도 많구요.
수학시간에는 패턴학습을 배우면서 개똥이들과 다양한 재미있는 수학문제를 함께 내고 풀어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문제의 수준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하고 제가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능력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진도도 나가고 복습이 잘 이루어지면 그런 시간을 종종 가져볼까 합니다.
(서연이가 제일 먼저 답을 찾았답니다. ^^)
과학시간에는 빛과 그림자를 배우며 우리반 그림자연극제를 했습니다. 모둠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코로나 확산되기 전에 아이들과 하고 싶었던 그림자연극과 학급 신문도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시나리오가 제가 볼 때는 그저 그런데 연극하는 아이들이나 그걸 지켜보는 아이들은 꽤 즐거워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어두운 곳에서 했어요. ^^ 연습도 하며 시연도 하면서 그림자와 빛의 관계도 자연스레 알게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춥다보면 얼마전까지 내린 가을비가 아니라 눈이 곧 내릴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출퇴근길 걱정이 먼저겠지요. ^^
몇 해 전 첫눈이벤트에 당첨된 개똥이네 모습
가을이 무르익던 날. 우리학교 단풍이 예쁘게 물든 날 개똥이들과 학교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오카리나 솜씨이지만 제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가을날의 개똥이들의 사랑스런 모습을 끝으로 보겠습니다. 날씨변덕 심한데 개똥이들 가족 모두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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