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3반

6월 3일

드디어...

코로나를 뚫고

개똥이와 개똥이아빠가

만난 날 ^^

행복한 우리들 이야기는 지금부터.

 

♡행복한 개똥이네집♡
  • 선생님 : 김지환
  • 학생수 : 남 9명 / 여 14명

쌤 안녕하세요 2014 개똥이 건주입니다.

이름 황건주 등록일 20.10.14 조회수 68

쌤!! 안녕하세요 14 개똥이 건주가 각설이마냥 죽지도 않고 또왔어요ㅎㅎㅎ

 쌤 몇반 담임 되셨는지를 몰라서 찾는데 애좀 먹었어요ㅎ

작년인가 내년에 고등학교 올라간다고 설레발치면서 쌤 있는곳을 찾아 글 썼던 것 같은데 이젠 독서실에 앉아서 대학을 고민하고 있네요ㅠㅠ

개똥이로 살 때만 해도  대학이란게 정말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눈떠보니까 좀있음 고2네요ㅋㅋㅋ쌤 그동안 제가 고등학교 오고 1학기를 목표없이 대충 했었는데 갑자기 서울로 대학을 가고싶다는 꿈?이 생겨서 1학기 망친거 복구한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게 이런다고 될지 잘 모르겠어서 불안하네유ㅠㅠ

 

쌤 예전에 제가 반에서 쌤이 놔두신 노트북가지고 소설쓴다고 책동아리 만들고 그랬던거 기억하세요?ㅋㅋㅋ 물론 이틀도 못가서 흐지부지되긴 했는데 그때는 시 쓰는게 재밌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게 좋았거든요

 

근데 지금은ㅋㅋ 제가정말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그래요.. 글 쓰고 명언만들고 그러는걸 지금도 좋아하는데 그걸로는 먹고살기가 힘들거같고..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ㅠㅠ 세상에 제가 벌써 이런 고민을 해야된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내 미래는 내가 개척한다고 하지만 사막에서 표지판도 없이 길을 찾으라니 쉬울리가 없는거겠죠..?

원래 대학붙고 멋있게 쌤찾아가서 쌤덕분이라고 말씀드리려했는데 ㅋㅋ인서울의 꿈이 아직은 너무 머네요..

헐 너무 길게썻네 쌤 칭얼거려서 죄송하구ㅋㅋ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구 애기들이 얼마 안 남은 4학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세요! 싸랑해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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