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 총 1개
김지환
2020.10.14 19:42
건주야,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니? 동생도 잘 있고? 엄마는 여전히 같은 일하시는지 모르겠다. 명원이랑도 친했는데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겠지? 네가 몇 달 뒤면 고2가 된다니 믿기지가 않는구나. 열심히 하고 나름 목표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선생님이 정말 정말 널 응원하마. 지금 개똥이마냥 4학년일 때가 있었는데... ^^ 선생님만 여전히 29살이구나. 선생님 노트북으로 글 쓰고 소설, 동아리 하던 생각 당연히 나지. 선생님 초능력 알잖아? 기억나지? 글을 쓰려고만 하면 잘 안써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무엇이가가 있을 때 저절로 뱉어진다. 일단 관심있는 책을 하나 둘 틈나는대로 읽어보는 게 우선이야. ^^ 얼굴도 보고싶다. 이렇게 선생님 반을 애써 찾아오는 것 보면 여전히 건주는 내 영원한 개똥이구나. ~~ 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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