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반

개똥이들을

더 좋은 선생님께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이 곁에 있어 참 행복했다...

-개똥이아빠-

2019. 1년을 함께 살던 개똥이네
  • 선생님 : 개똥이아빠
  • 학생수 : 남 12명 / 여 12명

개똥이들이 성신학교(특수학교)를 찾아갑니다.

이름 김지환 등록일 19.10.28 조회수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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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이들이 내일은 교실을 떠나 우리지역 특수학교인 성신학교에 방문합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 여러활동을 함께하면서 사회교과에 나오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편견과 차별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합교육이라고 부르는데요 아이들이 우리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가져야할 가치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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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과에 실린 내용.


 평상시 가까이에서 어울릴 기회가 없는데 아이들이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올바른 생각, 그리고 동정의 시선이 아닌 필요한 배려, 틀린 것이 아니 조금 다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사회교과에서 문자로만 인쇄된 계도적인 구호 내지 캠페인스럽게 나온 부분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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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학교를 방문했던 개똥이네. (자료출처: 2017 개똥이네)


 저는 종종 기회가 닿거나 만들어 개똥이들과 참여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는 혜화학교를 다녀왔는데 아이들의 생각이 하루만으로도 넓게 확장되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참여하는 기회를 통해 지금은 부모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을 다니는 개똥이들도 여럿이구요.
 첨에는 아이들이 당황하고 때론 겁을 먹기도 했지만 조금씩 시간을 가지고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고 이내 익숙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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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를 다녀온 후 쓴 개똥이 일기.(2017 개똥이네)


 올해는 정말 감사하게도 성신학교에서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유이엄마께서 많은 준비를 해주셨습니다. 내일과 11월19일 이렇게 두차례 진행을 합니다.
 성신학교를 오고가는 차편은 성신학교차량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점심은 급식이 어려워 각 가정에 도시락을 싸달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부모님들 번거로울 일 같아서 개똥이들이 잘 먹었던 1학기때 특식을 한차례 더 먹으려고 준비했습니다. 모자라지 않게 준비하겠습니다. 

 하교시간은 종전 일정처럼 화요일이기에 2시30분에 하교를 합니다.
우리반 반티를 입고 리코더, 오카리나를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개똥이들이 잘하는 음악선물과 함께. 내일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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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나 저에게나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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