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열매를 다 키운 강낭이가 하나 둘 잎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식물의 한살이가 이렇다지만
매일 우리를 반기며 자라주었던 강낭이가 시드는 모습을 보니 속상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그나마 뒤늦게 싹이 텄던 강낭이는 꼬투리키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