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선생님께
개똥이들을 양보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젠 선생님이 곁에 없어도
내 개똥이들은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피아노 같은 우리반
검은 건반 하얀 건반 같아 보여도
저마다 내는 소리는 다르다.
우리반 개똥이 친구들도 같아 보여도
저마다 다들 다르다.
혼자 내는 소리도 좋지만
서로 어울려 내는 연주는 참 아름답다.
우리반 개똥이 친구들도 다들 개성있지만
서로 어울려 함께할때 더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