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수업 사회 |
|||||
---|---|---|---|---|---|
이름 | 김대현 | 등록일 | 17.11.01 | 조회수 | 18 |
고려 청자에 문양을 나타내는 기법은 매우 다양하다. 청자에 색을 사용하지 않고 문양을 나타내는 음각, 양각, 투각기법이 있으며 안료를 사용한 철화, 퇴화, 동화 기법, 그리고 고려청자의 특징이 되는 상감기법이 있다. <음각·양각·투각 기법> 청자 가운데 문양은 있지만 청자의 기본색인 비색 이외에 다른 색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순청자라 하며 여기에 문양을 넣은 방법이 음각·양각·투각 기법이 있다. 이들 기법은 상감 기법을 이용하여 그릇을 본격적으로 장식한 12세기 중후반 경까지 청자 장식의 주 기법으로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청자를 제작하기 시작한 후 얼마 동안은 문양이 없는 청자가 일색이었으나, 대략 10세기 후반부터 기면 장식을 위한 문양이 나타나는데 이때 사용되어진 기법이 음각기법이다. 나타내고자 하는 문양을 조각칼과 같은 도구로 기면에 흠을 내는 이 기법은 처음에는 중국의 영향으로 나타난 국화당초문이나 간단한 연판문 등에 이용되지만 이후 식물이나 동물, 자연, 그리고 상상 속의 동, 식물 등에서 얻은 다채로운 소재를 표현하는데 이용된다. 음각은 가늘고 예리한 선에서 부드러운 선으로 변하며 12세기 중엽 경에는 조각칼을 옆으로 뉘어 각을 함으로써 선이 긁어지고 반양각처럼 보인다. 양각기법은 문양 주변을 조각칼로 파내어 마치 부조와 같이 도드라지게 하는 방법이다. 음각기법의 문양보다는 화려한 문양을 나타내는데 주로 이용된다. 양각기법은 틀(도범)을 이용하여 찍어냄으로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인각 또는 양인각이라 한다. 이 기법은 문양의 섬세한 세부선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어 대체로 음각기법과 함께 이용된다. 투각기법은 시문 과정이 까다롭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체로 고급청자를 장식할 때 사용된다. 문양의 외곽을 완전히 파내는 이 기법은 베개나 장식대, 향로의 뚜껑 등 특수한 용도에만 사용되며 건조와 번조 과정에서 파손되기 쉬워 선별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상형기법은 말 그대로 인물이나 동·식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을 말한다. 상형기법으로 만든 청자는 모본이 되는 형상의 대표적인 특성을 간결하게 묘사했기 때문에 어는 경우에는 모본보다 강한 느낌을 준다. 상형청자에는 연꽃, 대나무, 죽순, 참외, 복숭아, 사자, 기린, 오리, 원숭이, 오룡, 해태, 인물 등 매우 다양하다. 자칫 복잡, 화려하거나 추상화 또는 양식화되기 쉬운 소재들을 자연스럽고 유려하게, 그리고 지나친 장식이 없이 고려 청자 본래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이전글 | 발표수업 사회2 |
---|---|
다음글 | 고려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