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2반

안녕하세요. 6-2반 담임 전은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3월에 학교에서 만나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대신하게 되어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6-2반 친구들은 각자 스스로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3차 개학연기 발표 후 4월 개학이 확실시 되었고 그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개학 연기가 또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알찬 시간을 보낸다면 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거예요.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가장 권장하는 것은 안전한 집에서 하루 30분 이상 독서입니다. (힘들다면 5-10분이라도)

내가 죽기 전에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은 무엇이였어. 그 책은 내가 6학년 때 읽었던 책인데...."

하면서 말할 수 있는 나만의 인생책을 초등 학교 졸업하기 전에 1권 이상씩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 시기가 딱입니다.

(이미 나만의 인생책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아직 없는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바쁘다는 핑계로 앞으로 중,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한다는 핑계로 못 만들 수도 있어요.)

현재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는 친구는 댓글로 책이름과 지은이를 남겨주세요.

혹시 읽지 않고 있다면 책장을 둘러 본 후 내 독서나이에 알맞은 책을 고르고 댓글에 앞으로 읽을 예정인 책이름과 지은이를 적으면 됩니다.

6학년 권장도서를 첨부파일로 올려놓을테니 책을 고르는데 활용해도 좋습니다.

참고로 6-2반 1학기 온책읽기로 생각하고 있는 책은 다음의 두 가지 책입니다. (다른 책이 선정될 수도 있습니다. 개학 후 직접 함께 선정하겠습니다.)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지은이: 황영미/ 문학동네) -> 특히 여자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

-꼴뚜기 (지은이:진형민/ 창비) -> 5학년 때 온책읽기 활동으로 읽은 반이 많았다면 다른 책으로 변경함.